'건강'에 해당되는 글 160건

  1. 2007.08.25 목이 뻐근하다면 목 디스크? 23
  2. 2007.08.25 브릿지의 단점 '임플란트'로 해결 5
  3. 2007.08.25 수험생의 건강을 위한 7가지 생활수칙 5
  4. 2007.08.25 굶지 않으면서 몸짱·피부짱을 동시에 챙기는 노하우! 3
  5. 2007.08.25 청소년 흡연, 키성장에 악영향 4
  6. 2007.08.25 일자목 부르는 5가지 나쁜습관 - 심하면 목디스크도 유발…발에 맞지않는 신발 금물 12
  7. 2007.08.25 건선의 원인과 6가지 예방법 1
  8. 2007.08.25 갱년기 장애의 증상과 자가진단법 8
  9. 2007.08.25 늦여름 ‘배 아픈’ 불청객, 과민성 대장증후군 5
  10. 2007.08.25 두통을 예방하는 식생활 12
2007. 8. 25. 22:23

목이 뻐근하다면 목 디스크?

컴퓨터의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장시간 책상 앞에 앉아 고정된 자세로 작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는 것은 여러 가지로 우리들의 건강을 위협한다. VDT 증후군, 일자목 증후군, 거북목 증후군, 오십견, 어깨결림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더욱더 세심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간과하기 쉬운 병은 ‘목 디스크’이다.

◆' 설마'하면 큰 코 다치는 목 디스크=디스크라고 하면 50대 이상의 주부에게 많이 발생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때문에 목 디스크의 증세가 보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아닐거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쉽지만 △목덜미가 뻣뻣하다 △평소 목 주변을 누가 누르고 있는 듯한 압박감이 느껴진다 △목덜미가 종종 간헐적으로 쑤신다 △어깨와 팔에도 통증이 온다 △손가락 끝이 당기고 저린다 △옆구리가 쑤시고 어지럽다 등의 증상들이 보인다면 목 디스크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 진단이 중요한 목 디스크=목 디스크가 진행되면, 신경에 가해지는 압박이 심각해진다. 이로 인해, 팔을 올리기가 힘들고, 더욱 심해지면 식사가 힘들 정도로 마비가 진행된다. 또한 신경압박이 심해지면 감각이 둔해지고, 발목과 무릎이 마비되기도 한다. 신경전체가 눌리게 되면 대변, 소변의 기능 장애까지 생길 수 있다.

목 디스크의 진단에는 여러 가지 검사가 사용된다. X-선 촬영은 전체 뼈 구조와 요추의 불안정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쓰이는 검사이고, MRI 검사는 신경의 압박여부를 직접관찰하기 위해, CT 검사는 신경관이나 신경공협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실시 된다. 더욱 전문적인 신경조영술은 신경막 내부에 약물을 투입한 후 X-선 촬영과 CT 검사를 시행하는 검사이다.

목 디스크의 정도가 심각하다면 수술이 불가피하다. 일반적으로 파열된 디스크를 제거한 후 원래 디스크가 있던 자리를 뼈 조직으로 대체하는 방법이 가장 널리 쓰이고 있다.

척추전문병원으로 척추관협착증, 허리디스크도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있는 인천21세기병원 정현태·현용인 공동원장“최근에는 목 인공디스크 수술로 기존 디스크 수술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있다. 이 방법은 손상된 디스크를 정상적인 디스크와 동일한 기능을 하는 인공디스크로 대체하는 방법이다” 라 소개했다.

또한 정현태·현용인 공동원장은 “무엇보다 환자 개개인에게 맞추어 척추의 맞춤형 치료를 하는 것과 척추질환의 예방과 재활에 이르기까지 전문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07. 8. 25. 22:22

브릿지의 단점 '임플란트'로 해결

치아가 상실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치료에는 틀니, 브릿지, 임플란트 등이 있다. 그 중 브릿지는 상실된 치아의 양쪽을 갈아낸 다음 대치물을 걸치는 시술로, 임플란트가 등장하기 전까지 치아 대치의 방법으로 많이 사용됐었다. 하지만 요새 브릿지의 부작용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고 재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그도그럴것이 브릿지의 경우, 시술시 정상적인 양쪽 치아를 갈아내기 때문에 고통스러운 신경치료를 추가로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될 수 있고, 수명이 7~8년 정도로 짧기 때문이다. 재시술로 브릿지를 다시 씌워야할 경우 양쪽 치아를 더 삭제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크다.

브릿지 시술 후 재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환자들이 선택하는 최선의 방법은 임플란트이다. 임플란트는 기존의 브릿지 시술 시 부담이 되었던 인접치아의 삭제나 내부 자연치에 충치가 생길 수 있는 단점을 보완해준다.

임 플란트는 치아가 상실된 부위에 직접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시술로서, 자연치와 거의 비슷한 기능과 외관을 가진다. 획기적인 대체 치아라 할 수 있는 임플란트는 브릿지의 단점을 보완해 주는데, 브릿지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인접치아의 삭제가 필요 없고, 한 번의 시술로 자연치처럼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다.

브 릿지의 경우 내부 자연치에 충치가 생길 수 있는 단점이 있었으나,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에 인공치아를 식립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인접치아에 충치가 생길 염려가 없다. 또한 최근에는 임플란트의 표면을 특수하게 처리하여 골과의 결합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시술하여 성공률이 높다.

임플란트의 재료는 안정성이 검증된 재료로써 외과영역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 재료들로는 Titanium, HA, Niobium 등이 있는데 가장 안정적인 Titanium재료를 쓰고 있다. 안정적이라함은 치조골과의 결합이 용이하고 생체 친화성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듯 임플란트는 자연치와 거의 비슷한 기능을 회복시켜주어 대체치아로서 매우 우수하다. 하지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자연치와 같이, 임플란트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을 경우, 자연치처럼 충치가 생기거나 치석, 치주질환이 생길 수 있으며 잇몸병이 도질 수 있다.

임플란트 전문 신세계치과 김재현 원장은 “최근에는 턱뼈의 양이 충분하고 골질이 좋은 환자들에게 시술할 수 있는 급속 임플란트가 개발되었다. 기존 임플란트의 식립 후 보철치아의 제작까지 걸리는 기간이 3~6개월이었던 반면 급속 임플란트는 그 기간이 2~3주 정도로 단축 된다 ”고 전했다.

2007. 8. 25. 22:19

수험생의 건강을 위한 7가지 생활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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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증후군’ 이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을 것입니다. 현대사회의 과열된 학업열기는 감수성이 예민한 나이의 수험생들이 공부, 시험, 성적에 대한 압박 등으로 심신이 피로한 상태에 이르게 하지요. 이렇게 몸과 마음이 모두 지친 상태에서 외부 혹은 내부의 어떤 자극을 받게 되면 여러 가지 좋지 못한 증상들을 겪게 됩니다. 스트레스는 쌓여만 가는데 그것을 해소 할 만한 마땅한 방법을 쉽게 찾을 수 없기 때문에 증상은 개선이 잘 되지 않고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즉 수험생 증후군이란 시험을 앞두고 불안과 심리적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 불면증, 견통, 식욕부진, 소화불량 등을 호소하는 것을 통칭합니다. 불규칙한 식사, 운동부족, 수면부족은 이러한 증상을 가중 시키 마련이지요.

수험생들이 겪게 되는 질환들은 대개의 경우 두통, 어지럼증, 소화불량, 불면증, 식체 등입니다. 임상적인 증상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수험생은 피로를 쉽게 느끼고 체력이 약하여 지구력이 부족합니다. 머리가 맑지 않아 두통이나 어지러움증을 자주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장시간 앉아서 공부를 하다보니 어깨,목,허리의 통증이 생기고 운동량이 줄어서 비만이 생기기도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거나 몸이 무겁게 느끼고 식욕부진, 소화불량 복통 설사 등의 위장계통 증상을 많이 호소합니다.

▲감기에 잘 걸리고 불안 긴장 초조하고 신경이 예민해져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손발이 차고 냉대하도 많습니다.

▲심리적 압박감과 긴장,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 우울증, 집중력과 기억력 저하, 피로, 불안, 심계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한 방에서는 이런 ‘수험생 증후군’은 대체적으로 스트레스로 인해 중초의 기가 막혀서 기혈이 위로만 올라가고 아래로는 잘 내려오지 않는 상열하한(上熱下寒)으로 봅니다. 이로 인해 머리와 가슴 부위는 열증이 나타나고 위장과 아랫배는 차가워져 몸의 전반적인 신진대사 기능이 저하되는 것이지요.

이 런 증상들에 시달리는 수험생들에게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것입니다. 정신적인 중압감을 버리지 못하면 각각의 증상들에 대한 치료를 한다 하더라도 그 속도가 더디고 재발을 할 우려도 있는 것입니다. 또한 양질의 영양공급을 해주는 것이 좋은데 식단은 우리 몸의 근육과 뇌를 이루는 주성분인 단백질(고기, 생선, 계란, 치즈 등)과 비타민(과일류)이 많이 포함된 음식, 소화와 흡수가 용이하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으로 꾸민는 것이 좋습니다. 즉 비타민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시금치, 쑥갓, 당근 등), 도정되지 않은 곡식(현미, 각종 잡곡 등)등을 많이 섭취해야 합니다. 자꾸 밀려오는 졸음을 쫓을 때는 커피 보다는 향긋한 허브차 같은 향신료를 이용하면 소화도 잘 되고 정신도 안정시켜 뇌 활동을 촉진시킵니다.

[Tip]수험생을 위한 생활수칙 7가지

① 휴식을 할 때는 적당한 운동이 좋습니다. 컴퓨터 게임은 신경이 날카로워져 더 피로해집니다.

② 장기간 앉아 있으면 목과 어깨가 굳어지므로 스트레칭을 자주 합니다.

③ 공부한 내용이 잠자리 중에 정리되고 기억됩니다. 하루 6~7시간 자는 것이 좋습니다.

④ 저녁 야식은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취침전에 배가 부르면 숙면을 취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아침 밥맛도 없게 됩니다.

⑤ 머리는 차게 손발은 따뜻하게 합니다.

⑥ 머리는 쓸수록 에너지 소모가 커지므로 자신의 체질에 맞는 탄수화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DHA가 풍부한 불포화 지방산이 함유된 식품이나 기름기 적은 고단백 식품을 많이 먹습니다.

⑦스트레스 요인을 제거하고 술과 담배는 절대 금물입니다.

/풀과나무 한의원 김제영 원장

2007. 8. 25. 22:16

굶지 않으면서 몸짱·피부짱을 동시에 챙기는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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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시도한 사람들 중 성공한 사람이 있는 반면 실패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실패의 원인은 보통 운동을 하지 않고 음식 섭취를 하지 않아 영양섭취 부족으로 빈혈, 현기증 증세를 일으키거나 살이 빠졌다가 요요 현상으로 원상 복귀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요요 현상은 무리한 다이어트로 살이 빠진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체내의 수분 손실 때문에 체중 감량이 일어나 다이어트가 끝남과 동시에 평소와 같이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다시 모자랐던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다량의 수분을 함께 흡수 함으로 빠르게 체중이 증가한다.

또한 다이어트에 성공하더라도 영양분인 미네랄 철분 부족으로 피부가 칙칙하고 푸석푸석해지면서 윤기가 없어져 피부의 탄력을 잃어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다고 한다.

다이어트를 시도해본 여성이라면 누구나 느꼈을 것이다.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면 이처럼 피부의 노화는 빨라지고 몸 건강까지 해치게 된다. 그래서 참사랑한의원은 굶으면서 하는 다이어트 방식이 아닌 체지방 감량을 통한 건강한 다이어트를 병행하면서 피부관리를 동시에 진행하여 날씬하고 고운 피부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네티즌들의 입 소문을 추적해서 젊은 주부와 직장 여성들 사이에 화제를 모으고 있는 참사랑 한의원의 '동의체감탕' 효과에 대한 인터뷰를 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직접 다이어트 성공일기를 남긴 체험자를 만나 보았다.

한 달 만에 성공적인 감량에 성공한 회사원인 이지수씨(27세, 가명)은 생각과 달리 평범한 보통 체형이었다. 다이어트를 하기에 너무 날씬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원래 상체에는 별로 살이 없는데 복부와 허벅지 등에 살이 집중된 전형적인 하체비만 체형"이라고 대답했다.

타고난 체형 때문에 항상 바지만 입고 다녔던 이씨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항상 아침을 거르는 등 주로 앉아서 근무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의 폭식 때문에 뱃살이 심각하게 늘어나게 되었고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피부가 푸석푸석 해지기 시작했다.

야근이 잦은 근무 때문에 운동은 아예 엄두도 낼 수 없었던 이씨는 한약임에도 데워먹을 필요가 없는 간편함 때문에 참사랑한의원을 선택하게 되었다. 결과는 놀라웠다. 첫째 주와 둘째 주에 상체에 변화가 나타나고 마지막 주에 다시 몸무게의 놀라운 변화를 보였다. 가장 크게 효과를 본 것은 뱃살.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사진을 찍었을 때 전·후 사진에는 확연히 차이를 보였다.

참사랑한의원 이동우 원장은 짧은 기간에 무리한 다이어트를 계속해서 반복하면 심한 생리통과 빈혈현상까지 발생하기 때문에 개인에게 맞는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지속적인 운동을 병행하면서 체중감량을 시도해야 요요 현상도 최대한 막을 수 있다고 했다.

참사랑한의원에서는 다이어트의 진정한 목적은 단순한 체중감량이 아닌 체지방을 중심으로 한 불필요한 지방세포의 감소와 건강함을 통한 아름다움을 찾는 것이라고 말한다.

'동의체감탕' 은 탄수화물을 대체할만한 여러 약재 등이 첨가되어 있기 때문에 식전에 복용 시, 충분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과식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데워먹을 필요가 없어 바쁜 직장인들이 선호하며 무조건 굶어서 살을 빼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식사량을 유지하면서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물론 규칙적인 운동을 함께 하면 훨씬 큰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비만은 건강의 최대의 적이다. 특히 몸 속의 체지방은 오래 머물수록 여러 장기의 기능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건강에 큰 해를 끼친다. 따라서 필요 이상의 체지방은 반드시 줄여야 건강함과 아름다움을 지킬 수 있다.

또한 운동은 체중을 줄일 목적으로 무리하게 하기보다는 건강을 위해 규칙적으로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2007. 8. 25. 22:14

청소년 흡연, 키성장에 악영향

얼마 전 키가 작다며 엄마와 함께 내원한 중학교 2학년 김민상(가명) 군은 키 159cm에 몸무게 48kg으로 또래 평균 키 보다도 작고 마른 체형이었다. 엄마는 민상이가 키가 작은 것 뿐 아니라 사춘기가 와서 인지 반항심이 크고 학교 성적도 떨어지고 얼마 전에는 담배까지 발견했다고 한다. 또 키도 크고 심신의 안정도 찾게 해주고 싶다고 했다. 중학교 1학년 여학생 박지수(가명) 양은 키 151cm에 몸무게 44kg으로 또래 보다 역시 왜소했다. 엄마는 여러 차례 담배를 소지하고 있는 것을 보고 아무리 만류해도 안 된다며 금연침을 놓아달라며 병원을 방문했다.

이처럼 임상에서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흡연을 하는 학생들을 많이 접할 수가 있다.

실제로 지난해 질병관리본부가 8만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조사한 통계에서도 청소년 흡연율은 점점 높아지고 흡연을 시작하는 연령은 점점 낮아져 초등학생 때 첫 흡연을 시작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국가의 미래를 이끌고 나갈 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청소년의 흡연이 성인의 흡연보다 위험하다. 이유는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은 세포나 조직, 장기 등이 아직 완전하게 성숙되지 못한 시기이기 때문. 따라서 흡연을 하게 되면, 담배연기 속의 해로운 성분들이 혈액 내의 헤모글로빈이 산소와 결합하는 과정에 제약을 주므로 신체 내부의 각 기관에 산소가 공급되는 것이 줄고 세포가 완전한 성장을 하지 못해 성장발육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키 성장과 체내 장기의 성장에 제한이 생기게 된다. 담배의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켜서 성장판의 혈관도 더 좁아지게 만들고 칼슘의 흡수율도 떨어뜨리게 되어 실제적으로 뼈가 자라는데 방해를 하게 된다. 따라서 성장판의 세포분열을 방해하여 키를 덜 자라게 하고 호흡기 질환 및 폐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지게 될 수 있고, 뇌세포를 파괴해 기억력 및 학습능력을 떨어뜨리게 된다. 또한 미국 국립암연구소에 따르면 “18세 이하가 담배를 피우면 유전 인자에 영구적인 변형이 생기므로 훗날 담배를 끊더라도 암 발생 위험은 그대로 지속된다”고 발표했다.

민상이와 지수도 이러한 담배의 악영향으로 키 성장에 방해를 받고 있었던 것이다. 또한 부모님과 상담 결과 가정 내 불화로 인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많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마음을 안정시키고 불만거리를 해소할 수 있도록 운동을 권했다. 귀비온담탕과 성장촉진 한약을 병행하여 투여하였고 금연침을 일주일에 2회 시술한 결과 성격도 밝아졌고 매사 긍정적인 사고를 갖게 됐다고 한다. 특히 부모님의 따스한 관심이 도움이 된 것으로 보여진다. 치료를 하면서 그동안 주춤했던 키도 조금씩 더 크기 시작했다.

박승만 하이키한의원(www.highki.com) 강남본원 원장

2007. 8. 25. 22:12

일자목 부르는 5가지 나쁜습관 - 심하면 목디스크도 유발…발에 맞지않는 신발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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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목 증후군은 본래 C자형으로 완만한 곡선을 이루어야 하는 목 뼈가 컴퓨터 모니터나 TV를 볼 때 목을 쭉 빼고 보거나 소파 팔걸이를 베고 자는 등 일상생활 습관에 의해 일자로 펴져 통증을 유발하는 증상. 이렇게 목 뼈가 일자로 바뀌게 되면 뼈의 충격 완화 능력이 떨어지고, 목뼈(경추)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디스크 역시 반복적인 압박을 받게 돼 납작하게 찌그러지게 되는 목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디스크센터 김학재 원장은 “일자목 증후군은 목과 어깨 주변의 가벼운 통증에서 시작하지만, 통증이 심화되어 진단을 받았을 때는 이미 디스크가 동반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평소 일자목에 관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원장의 도움으로 일자목 증후군을 유발하는 생활속 나쁜 자세를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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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MP3 등을 목에 걸고 다닌다=버스나 지하철을 타 보면 휴대폰이나 MP3과 같은 소형 디지털 기기를 목에 걸고 있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아주 가벼워 목에 걸어도 무게감이 적은 기기들이라도 습관적으로 목에 걸다 보면 목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발에 맞지 않는 구두나 샌들을 신는다=지나치게 작은 신발을 신거나 벗겨지기 쉬운 샌들을 신으면 무릎과 허리를 곧게 펴지 못하고 구부정하게 걷기 쉽다.

구부정한 자세는 목을 앞으로 내미는 거북목 자세를 만들어 목 근육에 부담을 주고 어깨 결림과 같은 통증을 줄 수 있다.

▲바닥에 신문을 펼쳐놓고 본다=신문은 일반 책보다 지면이 넓어 가정에서 신문을 볼 때, 바닥에 펼쳐 놓고 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신문을 바닥에 펼쳐 놓고 보면 눈과 신문의 거리가 멀어져 자연스럽게 목을 깊게 숙이게 된다. 매일 이런 자세로 신문을 보면 목과 어깨에 부담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 신문을 볼 때는 세로로 접어 눈높이로 올리고 보는 것이 좋다.

▲홀터넥 스타일의 옷을 즐겨 입는다=여름철 자주 입는 홀터넥 스타일의 옷은 목선을 우아하게 보여주는 효과는 있지만 목 건강에는 좋지 않다. 목 뒤로 끝을 묶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옷이 흘러내리거나 끈이 풀어질까 봐 나도 모르게 긴장을 하기 때문. 이는 목뼈와 주변 근육을 쉽게 피로하게 하여 목 건강에 해롭다.

▲소파 팔걸이 베고 자거나 침대에서 높은 베개 베고 책을 본다=휴일에 거실에서 TV를 보다가 소파 팔걸이를 베고 잠이 들거나 침대에서 높은 베개를 베고 책이나 TV를 보는 경우 목뼈가 앞으로 푹 꺾이게 된다.

이 경우 목 뒤의 근육과 어깨 근육이 함께 늘어나기 때문에 뻐근한 통증이 생기고 습관화되면 목 디스크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스포츠월드 조원익 기자

2007. 8. 25. 22:09

건선의 원인과 6가지 예방법

건선이란 피부 세포가 빨리 재생되어 생기는 것으로 세포의 성숙과 각질화가 정상적으로 일어나지 못해 일어나는 피부병입니다. 건선이 있는 부위는 간지러울 때가 많아 마구 긁게 되는데 그로 인해 피부에 흉터가 생기기도 하지요.

건선은 원인에 따라 치료법에 차이가 있으므로 치료를 위해서는 일단 건선이 나타나는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동안 많은 건선을 치료하면서 느낀 것은 건선도 하나의 몸에 있는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이 되지 않아 생기는 질병이라는 것입니다. 혈이 탁하고 신장의 기운이 약하고, 이러한 것들이 건선을 심화시키는 사례를 많이 보아왔습니다. 그 밖에도 건선을 악화시키거나 발생시키는 요인들은 매우 다양한데 살펴보자면

▲ 유전적 요인에 의해=혈연관계가 가까울수록 건선에 대한 유전율이 매우 높습니다. 건선은 대체적으로 불완전 침투를 하는 상염색체성 우성유전으로 설명하기도 하고, 최근에는 여러 가지의 유전적인 지배하에 환경적인 인자가 가해져 발병되는 다인성 유전으로 설명하기도 합니다.

▲기후에 의하여 (특히 추운 계절)=기후는 건선의 가장 흔한 발생요인으로 대부분 추운 계절에 발병하고 악화되는 경향이 강합니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하여=건선의 발생시기 혹은 악화되는 시기에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영향을 줍니다.

▲잘못된 음식 섭취에 의하여=동물성 식품이나 짜고 매운 자극성이 있는 식품에 의해 발병, 혹은 악화됩니다.

▲습기에 의하여=평소 습기가 있는 곳에 거주하거나 혹은 노동 시에 수분과 땀 때문에 젖은 옷을 오랫동안 입거나, 어떤 경우에는 땀을 흘린 후 샤워하거나 수영을 해서 발병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내분비성 질환이나 기타 다양한 타질환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고 피로감이나 면역체계의 문제로 인해 나타나기도 합니다.

건선은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독소를 체외로 배출하는 한약의 처방과 장기를 활성시켜 주고 배독작용을 하는 약침 등을 시술하여 치료가 가능하며 일상생활을 하면서 조금의 노력을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하고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건선을 예방하는 6가지 방법

① 매 식사시마다 적어도 200g이상의 녹황색 야채를 된장이나 고추장에 찍어서 먹거나 녹즙을 해서 먹는다. 흰쌀이나 흰밀가루 보다 현미나 통밀 호밀 콩 등의 잡곡이 특히 좋으며 야채와 과일 곡물의 풍부한 영양소와 항산화제 들은 인체의 면역기능을 강화하고 건선의 치유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②술과 담배는 인체의 면역기능을 약화시키는 주범으로 건선에는 특히 나쁘기 때문에 건선의 빠른 치유를 위해서는 술과 담배를 반드시 끊어야 합니다.

③실제로 많은 건선환자들은 육체적인 과로와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심할 때 건선이 악화되는 것을 많이 경험할 수 있습니다.

④아스피린 진통제 항생제 감기약 등과 인삼, 홍삼, 녹용, 사슴 피, 뱀, 옻닭 등의 동양에서 자양강장제로 여겨지는 식품들과 너무 맵고 자극적인 음식물(카레, 고추, 마늘)들과 우 유, 치즈, 커피. 청량음료, 인스턴트 음식, 음식물에 첨가되는 색소, 방부제, 인공감미료등과 육류와 생선류를 모두 금합니다.

⑤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은 몸의 장부를 건강하게 하기에 건선의 발병을 막아줍니다.

⑥대부분의 건선은 봄과 여름철에 증상이 호전되었다가 가을 겨울에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햇볕을 쬐는 것은 피부에 건선의 증상을 막는 작용을 합니다.

/오대경희 한의원 문성훈 원장
2007. 8. 25. 22:07

갱년기 장애의 증상과 자가진단법

예전에 어머님들이 가끔 이상하게 보일때가 있었죠, 항상 화도 안내고 차분하시고 자식에게 따뜻한 미소를 보여주시던 어머니가 갑자기 우울한 표정을 짓고, 화도 잘내고 감정의 기복이 심하시면서 불면증을 보이시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때 남편과 자식들을 그냥 무슨 일이냐며 어머니에게 짜증을 내고 어머님의 하소연을 받아주지 못하곤 했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어머님이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에 이러한 증상을 주로 보이신 것으로 보아 ‘ 아 어머님이 갱년기 장애가 있으셨구나 ’ 하는 생각이 드실 것입니다. ‘ 그러한 것을 왜 받아드리지 못했을까’ 하는 자책감도 들게 되고요.

갱년기는 장애란 이렇듯 갱년기의 여성 40~50세경에 폐경기를 겪으면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증상들을 말합니다. 남자들은 겪게 되는 증상이 아니기에 그러한 부분을 잘 모르죠, 우리 어머님들이 주로 겪는 갱년기 장애를 대표적으로 몇 가지 적어보면

▲ 안면홍조=안면홍조는 폐경기의 여성들이 대부분 경험하게 되는데 열감이 가슴으로부터 목, 얼굴, 팔로 뻗치며 오한과 발한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갱년기를 겪고 있는 여인의 남편은 감기에 잘 걸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갱년기로 열감을 자꾸 느끼다보니 창문을 열어 놓고잠을 청하게 되어 남편은 자신도 모르게 감기에 걸린다는 이야기지요.

▲비뇨기계 변화=방광과 질 조직은 장기적인 호르몬 결핍에 약해지고 자극에 민감해지게 되지요. 이러한 현상은 남녀에게 모두 일어납니다.

▲두통 및 감정의 변화=머리가 아파오면서 자꾸 자리에 누우려는 경향이 짙어지죠. 두통이 심해지기도 하고 불안감, 우울감, 피곤해하며 건망증이 심해집니다.

▲기타 신체의 변화=피부의 탄력성이 줄어든다거나 성기능이 변화한다거나 심혈관계의 질환이라던가 혹은 골다공증의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거동도 가끔 불편해 질때가 있죠,

갱년기 장애는 말 그대로 복합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갱년기 장애를 치료한다면 하나하나의 병증을 완화시키고 몸에 무리가 없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좋지요. 이러한 관점에서 두통이나 안면홍조 , 상열감등 하나하나의 증상에 대하여 세부적으로 치료하는 한의학적인 접근법은 갱년기를 앓고 있는 여러 여성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갱년기 자가진단

1.얼굴이 확확 달아오른 적이 있는지?

2.가슴이 두근두근 거린 적이 있는지?

3.땀을 많이 흘리는 지?

4.두통이 잦은 지?

5.잠을 잘 못 이루지 않는 지?

6.앞가슴에 불편한 느낌이나 통증을 경험했는 지?

7.호흡을 길게 못하고 짧은 숨을 몰아 쉬지 않는지?

8.손발이 저리거니 쑤시는지?

9.쉬 피로하고 온 몸에 힘이 빠지는 지?

10.관절에 통증이 있는지?

11.건망증이 심해지지 않았는 지?

12.이유없이 불안하지 않는 지?

13.우울할 때가 많은 지?

14.군중속에 혼자 있는 것이 두렵지 않은 지?

15.소변을 자주 보게되진 않는 지?

16.질 분비물이 없어지진 않은 지?

17.성욕을 거의 느끼지 않게되진 않았는 지?

18.부부관계시 통증이 있는 지?

19.웃거나 뛸 때 소변이 저절로 나오지 않았는 지?

20.피부나 모발이 건조해 지진 않았는지?

※위의 증상들을 복합적으로 경험하고 계신다면 전문적인 진료를 권고합니다.

/풀과나무 한의원 김제영 원장

2007. 8. 25. 22:05

늦여름 ‘배 아픈’ 불청객, 과민성 대장증후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열대야 등 고온 다습한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계속되는 더위로 인해 시원하다 못해 지나치게 차가운 음식을 즐겨 찾게 된다. 주변에는 자극 있는 음식이나 차가운 음식을 먹기만 해도 금방 화장실을 가게 되는 사람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찬 음식 등을 먹고 나면 아랫배가 아파 화장실을 들락거리거나, 설사와 변비를 반복하고 가스팽만으로 방귀가 잦다면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복통과 가스팽만 증상이 자주 일어나면 본인에게는 상당히 괴롭다. 병원을 방문해도 약을 먹을 때만 효과가 있고 조금 지나면 또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복통과 가스팽만은 기질적인 특성상 생길 수도 있고 대장암 초기증상일 수도 있다. 그러나 대장내시경 등 검사를 해보면 별다른 이상이 없을 때가 많은데 이런 경우를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라고 부른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증상은 배가 사르르 아프다가 변을 보면 나아지거나, 배변을 해도 변이 남아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방귀를 자주 뀌고 속이 쓰리며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기도 한다. 또한 배에 가스가 차고 아랫배에 통증이 나타난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40세 이전에서 흔히 생기는 병이다. 드물게는 1세 아기에게도 발견할 수 있으며 남자보다 여자에게 약 2배 정도로 흔히 발생한다.

강남서울외과 정희원 원장은“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음식조절 관리가 중요하다”며 “섬유소가 많이 든 음식을 섭취하고, 육식이나 고칼로리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맥주나 냉면 등 찬 음식을 다량 섭취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의심된다면 항상 배를 따듯하게 해 주는 것이 좋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채식보다 육식을 주로 하는 경우가 더욱 높은 빈도를 보인다. 또한 밀, 낙농제품, 맥주, 밀감, 카페인 등에 대한 과민 반응 역시 자주 발견된다. 고칼로리의 푸짐한 식사, 탄산 음료, 콩류, 양배추류, 오렌지 주스, 과당, 과도한 수분 섭취, 흡연, 껌, 빠른 식사 방법 등도 가스생성을 유발하니 금하는 것이 좋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치료로는 섬유소가 많이 든 음식의 섭취를 권장하는데 변비가 주 증상인 환자에겐 필수적이지만 가스생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가스팽만이 주 증상인 환자에겐 나쁠 수도 있다.

한편 배변회수가 적다면 가스팽만이 생기므로 변비관리에도 철저해야 한다. 배가 눌리는 옷이나 꽉 조이는 허리띠는 장 운동에 영향을 미치므로 편한 옷을 입어야 한다.

정 원장은 “몸 속 실제가스가 적어도 가스팽만이 올 수 있다”며 “심한 경우는 약물치료를 일시적으로라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대장세척과 유산균제재의 복용 등도 효과를 보일 수 있다. 변비, 가스팽만이 심할 경우에는 대장세척이 큰 효과를 보일 수 있다. 만일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앓고 있는데 3개월 이상 불편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대장내시경검사를 반드시 해야 한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진단 기준

다음 증상 중, 3가지 이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배변 횟수의 이상이 생겼다

-대변 굳기의 변화가 생겼다

-배변에 관련된 이상이 보인다

(배변 시 과도하게 힘을 줘야 하는 경우, 못 참을 정도로 급하게 변을 보아야 하는 경우, 변을 보아도 변이 남아 있는 느낌이 드는 경우)

-대변 내 점액이 증가했다

-복부 팽만감이 증가했다

/안신길 세계닷컴 기자
2007. 8. 25. 22:03

두통을 예방하는 식생활

현대인들이 경험하는 가장 흔한 질환 중의 하나가 바로 두통일 것입니다. 워낙 흔하고 진통제를 통해 넘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하나의 질병으로 인식하기 보다는 그저 몸이 조금 불편한 상태로 생각하기 일쑤이지요. 하지만 두통은 신체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일차적으로 감지해주는 신호이므로 마냥 무시할만 한 증상은 아닌 것입니다. 게다가 진통제의 남용은 위와 간 등의 내부장기에 무리를 주고, 자칫하면 우리 몸의 이상을 알리는 두통이라는 신호를 느끼지 못하게 되어 단순한 두통 이상의 병을 초래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두통이 잦다면 그 원인을 찾아내어 근치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입니다.

한의학에서 두통의 원인을 풍(風), 습(濕), 열(熱), 담연(痰延), 화(火) 등이 머리쪽으로 몰려 뇌수를 자극하고 기운 소통을 방해하여 나타나는 것으로 봅니다. 두통은 각각의 원인에 따라 편두통, 풍한두통, 습열두통, 궐역두통, 담음두통, 기궐두통, 열궐두통, 습궐두통, 진두통 등의 십여 종으로 분류가 되며 경락의 분포에 따라서 태양, 양명, 소양, 소음, 궐음, 태음 두통의 여섯 종류로 분류가 되지요.

최근 내원하는 환자들의 양상을 지켜보면 편두통과 긴장성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는데, 이는 바쁘고 긴장된 생활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스트레스가 혈관과 뒷목 부위의 근육을 긴장시켜 후두부로 올라가는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긴장성 두통과 편두통을 유발시키는 것이지요.

한의학적으로 말하자면 '담궐두통(痰厥頭痛)'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평소 위장기능이 약하고 지나치게 꼼꼼하여 매사 긴장감을 놓지 않는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담궐두통은 머리가 아플 때마다 양쪽 뺨이 퍼러면서 누렇게 되고, 어지러우며 눈을 뜨려고 하지 않는 증상과 몸이 무겁고 메슥메슥해 토하려고 하는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납니다. 특히 입시를 앞둔 수험생들, 업무가 많은 직장인들, 신경 쓸 일이 과다한 주부들에게서 자주 나타나고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지 않을 경우 이런 두통의 양샹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긴장성 두통이나 편두통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보통 화열을 내리고 담을 삭혀 머리와 뇌수의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줌으로써 머리를 맑게 하고 두통을 가라앉히며 근긴장을 완화하는 치료법이 행해지게 됩니다. 물론 기혈이 허한 상태라면 이를 보하는 처방도 병행되어야 하겠지요.

한의학에서『머리는 인체의 모든 양기가 모이는 곳』(頭者諸陽之會)이라고 하였으니 두통 치료는 두통자체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다른 질병의 예방효과도 있는 것입니다. 쉽게 보고 지나치는 것이 더 큰 병을 키우는 우(愚)가 될 수 있습니다. 두통이 발생했다면 자신의 몸을 세심하게 관찰하십시요.

◈두통을 예방하는 식생활

1.비타민 C에는 항스트레스와 면역력 증진 작용이 있습니다.신선한 과일과 야채류를 많이 섭취하세요.

2.나이아신, 판토텐산 등의 비타민 B군은 스트레스를 방지하고 그로인해 두통의 발생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브로콜리, 당근, 치즈, 계란, 생선, 우유, 감자, 두류, 육류, 계란, 모유, 신선한 채소를 많이 섭취하십시요.

3.사람에 따라 두통을 일으킬 수 있는 카페인, 닭고기, 치즈, 소세지, 가지, 땅콩버터, 초콜렛, 합성조미료(MSG), 일부 발효식품 등은 증상에 따라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4.우유, 잔뼈 생선, 해조류, 본밀, 유제품, 생선, 육류, 해산물 등을 섭취하십시요. 이 식품들에 들어있는 칼슘과 마그네슘은 신경자극의 전달을 원활하게 해주고 체액의 이동을 조절하여 주어 편두통의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5.알레르기성 두통이라면 원인이 되는 식품을 피하도록 합니다.

6.EPA와 DHA는 정상적인 지방대사와 뇌세포의 작용을 원활하게 해주어 편두통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등푸른 생선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9.지나치게 단 음식은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풀과나무 한의원 김제영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