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1. 9. 07:58

아기의 도덕관념과 사회성이 발달하는 시기

신체성장이 꾸준히 계속되고 도덕관념이 발달하며 모방성역할을 구분하고 활동이 증가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식사시간은 사회적 관점에서 중요한데 사회화성역할 구분의 중요한 시간이 됩니다.

이 때의 식품선택과 섭취량은 음식의 종류와 양 뿐만 아니라 식사분위기, 형제, 자매, 친구, 부모 그리고 아이의 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어른의 태도에 따라 결정됩니다.
특히 식품 광고나 TV가 어떤 특정식품 요구에 강한 영향력을 주는데, `뽀빠이`를 보고 시금치를 먹는다든지 `슈퍼그랑죠`를 보고 당근을 먹는다든지 하는 것이 그 예입니다.

또 아이에게 식사준비를 할 때 돕도록 함으로써 식사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형성하게 하고 영양인식을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들이 할 수 있는 것의 예로는 식품재료 씻기, 과일 껍질 벗기기(귤같이 칼을 사용하지 않는 것)나 꼭지따기, 식기에 음식담기, 조리시 도와주기, 식탁 또는 상 차리기, 잔심부름과 간단한 설거지 등입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채소를 싫어하는 경우가 많은데 채소는 성장에 필요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많이 함유한 식품으로 중요합니다.
아이들은 아삭아삭 한 생채소를 좋아하므로 질긴 줄기는 미리 제거해 줍니다. 우유는 작은 컵에 따라 손에 잡고 먹을 수 있도록 해주며 고기는 부드럽게 하여 씹거나 베어 물기 좋게 갈아서 완자 형태로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미지근한 상태의 음식을 좋아하며 마르거나 색이 변한 것은 싫어하므로 조금씩 담아 주도록 합니다. 이 기간은 말을 배우는 시기이므로 식품의 색, 질감, 형태 등을 쉽게 구분할 수 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면 좋습니다.

2007. 11. 9. 07:57

걸음마 시기(1∼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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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률은 생후 1년 이전의 영아기보다 떨어지고 영아지방이 빠지고 다리가 길어지며, 일어서서 걸음마를 시작합니다.
또한 3세까지는 젖니(유치)가 모두 나게 되며. `나`에 대한 감각이 생기고 엄마와 다른 사람을 구별할 줄도 알며 신체활동이 증가하면서 자율성과 호기심이 많아집니다.
표현의 수단으로 말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시기에 엄마들은 좀더 많은 음식을 먹이려고 어르고 달래고 간청하다 때로는 위협까지 하면서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이 때에는 영아기만큼 빨리 자라지 않으므로 무작정 많이 먹는 것보다 아이의 활동 수준을 잘 지켜보아 그날의 활동량에 뒤떨어지지 않게 해주는 슬기가 필요합니다.
영아기의 습관이 지속되어 우유만 먹고 고형음식을 먹지 않을 경우에는 철분이 부족되어 `우유빈혈`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우유를 싫어하면 우유를 넣어 만든 크림 수프, 감자 으깸, 또는 치즈 등을 주어 하루에 3컵의 우유와 같은 정도로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합니다. 특별히 이 시기에는 다양한 음식을 소개하여 편식을 막도록 합니다.

2007. 11. 8. 17:39

어린이 성장발달과 식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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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년이 지나서부터 사춘기 이전까지는 생후 1년 이전의 영아기에 비해 성장률이 떨어지고 불규칙합니다.
즉 어떤 기간에는 성장이 정체되었다가 또 어떤 기간에는 급성장합니다.

계 속해서 자라는 것이 아니라 몇 달 동안은 성장이 주춤하기도 하고 때로는 질병으로 인해 체중이 오히려 감소하는 경우도 있으며, 개인차가 있어 어릴 때에는 극히 작은 체구였던 아이가 사춘기 전후로 급성장하여 결과적으로 어릴 때 컸던 아이보다 월등히 많이 자랐다는 예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신장은 만 1세에서 7,8세 까지 매년 7∼8cm씩 자라며 그 후에는 1년에 5cm가량씩 자라다가 초등학교 고학년(사춘기 직전)이 되면 갑자기 10cm 가량씩 증가하여 우후죽순 같이 자란다고 할 정도입니다. 성장이 종결되는 평균연령은 여자가 17세, 남자가 18∼19세입니다.

이렇게 아이들마다 성장속도나 활동양상에 차이가 있으므로 영양소 요구량과 식품섭취량에도 많은 차이가 따릅니다.
이에 따라 입맛의 변화도 심한데 어떤 음식을 한동안 전혀 먹지 않거나 조금밖에 먹지 않다가도 갑자기 아주 많이 먹기도 합니다. 한 식품에 대한 기호가 매일 또는 매주 달라지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어느 한 주일은 간식으로 삶은 달걀만 달라고 하다가도 다음 몇 달간은 아예 그것을 안먹겠다고 하기도 합니다.

어떤 아이는 샌드위치를 반으로 잘라 주어야만 먹고 똑같은 샌드위치를 3,4 등분 해주면 전혀 먹지 않기도 합니다. 또한 일정한 모양의 그릇이나 수저, 쟁반 위에다 음식을 준비해 주어야만 먹는 아이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이 정상적이라는 것을 알고 너무 지나치게 걱정하거나 아이들과 식사시간마다 씨름하지 않도록 하며, 그러는 가운데에도 세심히 살펴 비만이나 체중부족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합니다.
특히 유아기의 비만은 성인기의 비만에까지 영향을 미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어린이의 식사는 단순히 영양을 섭취한다는 것뿐만이 아니라 부모와 어린이간의 전체적인 상호관계와 관련이 있는데 좋은 관계 안에서 식사는 어린이의 발달을 도와주고 자라면서 자신과 세상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갖게 합니다.

부모가 너무 지나치게 먹는데 관심을 두면 아이는 충분히 먹지 못하게 되며 지나친 음식의 강요는 적게 먹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반면 식사에 관심을 두지 않으면 비만아가 될 수도 있습니다.

2007. 11. 8. 17:37

음식물 섭취가 성장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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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에는 키가 크는 데 필요한 모든 영양소가 골고루 공급되어야 합니다. 편식하는 아이는 키도 잘 자라지 않고 면역력도 약해져 허약 체질이 되기 쉽습니다.
이러한 영양섭취는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성장속도와 성장발육은 성장호르몬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좋은 음식물의 섭취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비타민, 무기질 등 5가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 중에서도 몸의 구성요소가 되는 단백질, 칼슘, 인, 비타민 등의 무기질함유 음식은 매일 필요량을 골고루 섭취하여야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2007. 11. 8. 17:35

규칙적인 운동이 키 성장에 미치는 영향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성장판을 자극하고 성장 호르몬 분비가 증가합니다. 성장에 관여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 호르몬이 너무 적게 분비되더라도 꾸준히 규칙적인 운동을 해주면 충분히 키가 자랄 수 있을 정도로 성장 호르몬의 분비가 촉진될 수 있습니다.
운동을 시작한지 30분 후가되면 성장호르몬의 분비되는 양이 최대가 됩니다. 그러나 너무 과격하거나 장시간의 운동은 몸에 무리를 주게 되므로 역효과가 날수있으나 10분이상은 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키 크기에 좋은 운동으로는 다리관절을 적당히 움직여 주는 운동이 좋습니다.
키의 성장은 다리 길이의 증가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어 렸을 때는 다른 부위에 비해, 예를들어 팔의 길이보다 더 짧았던 다리의 길이가 어른이 되었을 때는 어느 부위보다도 월등하게 길이 성장을 하여 길어지는 곳이 다리관절입니다. 즉 다리 길이의 증가가 키의 성장을 좌우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리관절을 많이 움직여 고관절(궁둥이 뼈의 일부인 오목한 부분으로 골반의 바깥쪽 아래에 있음), 무릎관절, 발목관절 등의 성장판을 자극하게 하여주고, 그 관절 부위의 근력이 증진될 수 있게 해주는 운동이 키의 성장에 좋습니다.

운동 중에서 축구, 배구, 농구, 테니스, 줄넘기, 수영, 조깅, 사이클, 스케이트, 태권도, 스키, 무용 등이 성장에 도움을 주는 운동입니다.

성장에 방해가 되는 운동으로는 보디빌딩, 기계체조, 씨름, 레슬링, 유도 등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거나 관절에 압박을 주는 운동으로 성장에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특별한 시설이나 상대가 필요없는 (스트레칭)체조나 줄넘기 등을 꾸준히 하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