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1. 9. 08:00

청소년기의 성장과 식생활

image 우리 나라의 중·고교생들은 많은 수가 입시전쟁을 치뤄야 하는 입장에 있습니다. 그러나 입시 준비 기간이라는 어려운 기간을 잘 이겨내어 각자가 지닌 목표를 달성하려면 꾸준한 노력과 총명한 두뇌가 중요하지만 마지막 승부수는 체력이라는 경험담이 많습니다.
좋은 체력은 하루 이틀 사이에 이루어지지 않으며 이를 위해서는 공부, 식사, 수면, 운동의 개인별 특성에 맞는 규칙적인 생활관리와 알맞은 영양공급이 필수적입니다.
또 이 시기는 신체적으로도 급격한 성장과 성숙이 이루어지는 중요한 시기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수험을 위한 체력의 기반을 다지는 것뿐만 아니라 건강하고 활기찬 장래를 위한 준비가 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나 학생들은 많은 학습량, 수험으로 인한 스트레스, 밤새우기 등 불규칙한 생활을 하기도 하고, 식생활에 있어서도 아침을 거르고, 도시락의 제한된 반찬으로 인한 제한된 영양소 섭취, 밤의 간식, 미용을 위하여 무리하게 식사를 거르거나 절식을 하여 건강을 해치기도 합니다.
또한 집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식사 또한 밖에서 많이 먹게 되고 주로 트스트 푸드, 편의식품점, 자동판매기를 즐겨 이용합니다.

가족의 식사습관과 부모와의 관계는 식습관, 식품기호, 식품태도 등의 식행동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이 되는데 예를 들면 권위적인 부모를 둔 청소년들에게서 심한 폭식, 강한 식품혐오, 기이한 식사경향 등이 따르게 되며, 부모에 대한 반항심과 정서적 거리감이 크면 클수록 친구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식품의 선택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또한 대중매체의 영향으로 TV광고 문구에 쉽게 현혹되는데 예를 들면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너무 바빠서 영양섭취를 못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여 틈틈이 고칼로리 간식을 먹도록 조장하거나, 날씬한 사람이 활력이 넘치는 삶을 사는 것으로 묘사하여 체중감소를 조장하는 등의 광고에 영향을 받아 식사패턴이 부정적으로 형성되기 쉽습니다.

  • 청소년 성장 표준치와 1일 영양 권장량

    영양 권장량은 어떤 특정식품이나 특이한 식사방법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일상식사를 통하여 장기간 섭취할 때 얻을 수 있는 영양소의 최적수준을 권장하는 것으로 우리 나라 아동들의 영양섭취 실태를 근거로 식사로 섭취할 수 있는 양을 권장량으로 설정한 것입니다.
  • 또 한 각 연령별로 건강한 청소년의 표준인(평균키, 평균체중, 보통 활동)을 정하여 그에 알맞은 영양소 필요량을 산정하여 권장량을 설정합니다. 개인마다 발육 속도가 다르므로 모든 청소년이 똑같이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며 단지 참고치로 이용하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