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9. 22. 20:57

아기를 재우려고 여러 방법을 써봐도 통하지 않을때 쓰는 최후의 방법

여러 가지 방법을 써봐도 울음을 그치지 않거나 자지 않는다면, 좀 과감한 방법에 도전해 보자. 유니크한 테크닉이 아이를 달래 줄 것이다.

1. 밖으로 나간다 ★●
정원이나 베란다에 나가 바깥 공기를 쐰다. 꽃이나 나무, 하늘을 보여 주면서 말을 시키면 아이는 어느새 편안해한다. 그러고 나서 아이에게 익숙한 노래를 들려주면 OK!!

2. 엄마 이외의 사람에게 안아 달라고 한다 ★
다른 사람에게 아이를 안아 달라고 한다. 갑자기 달라지는 환경에 당황하여 울음을 멈춘다. 단, 이 방법은 아이가 놀라 더 큰 울음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3. 안은 채로 빙글빙글, 흔들흔들 ●
안고 꽉 힘을 주어 몸을 흔들어 준다.빙글빙글 돌거나 흔들흔들 크게 돌려 주면 아이는 어느새 신나서 깔깔댄다.

4. 아로마 향기를 폴폴~ ★●
아로마 원액을 사용하면 아이에게 역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주로 아로마 초를 활용한다. 잠자리에 은은한 향기를 맡게 해주면 편안하게 잠이 든다.
베 테랑 어드바이스 | 아기가 울어도 바빠서 바로 갈 수 없을 때, “좀 기다려줘”라고 말을 걸도록 하자. 그 말을 듣는 것만으로도 아기는 울면서도 안심하며 기다린다. 하지만 항상 방치되어 있는 아기는 차츰 우는 것도 줄어든다. “나는 사랑받지 못하고 있구나”라고 느끼며 마음에 상처를 받게 되면 잘 울지도 않는 조용한 아이가 된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생후 4개월까지는 울면 바로 달래 주는 것이 중요하다.

5. 드라이브한다 ★
아무리 해도 흥분을 가라앉히지 않거나 잠을 자려고 하지 않는다면 가까운 곳으로 드라이브를 간다. 근처를 한두 바퀴 돌 때쯤이면 기분 좋은 얼굴을 하고 자고 있다.
베 테랑 어드바이스 | 아무리 길어 봤자 우는 것도 세 살까지. 긴 인생의 짧은 순간이다. 아무리 해도 울음을 그치지 않을 때 엄마는 패닉 상태에 빠지거나 우울해할 수도 있겠지만, 100% 완벽한 부모는 없다. 누군가에게 상담하거나 엄마가 기분 전환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

6. 맛있는 간식, 냠냠~ ★
최근에는 간식으로 관심을 돌리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아이가 워낙 먹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방법은 백발백중.

7. 모두에게 ‘잘 자라’고 인사 ★
방에 있는 봉제 인형, TV, 전화, 서랍장, 할아버지 할머니 사진 등. 아이 곁에 있는 모두에게 “안녕히 주무세요”하고 인사하게 한 후 침실로 가서 이불을 준비하면 자는 시간인 줄 알고 쉽게 잠드는 편이다.

8. 비눗방울을 퐁퐁~ ★
뭐니뭐니 해도 아이들을 달래는 최고의 방법은 비눗방울. 우는 아이 울음을 달래고, 짜증난 아이 짜증을 달래고, 배고픈 아이 배고픔을 달래는 최고의 아이템이다.

9. 눈을 바라보며 이야기한다 ★
아이가 울 때는 우선 둘만 있는 방으로 들어가 아이와 눈을 맞춘다. 아이가 원하는 것을 듣고 엄마가 원하는 것을 이야기하면서 진정시킨다.

10. 싫어하는 캐릭터를 이용하여 달랜다 ★●
“모모” 하며 우는, 싫어하는 장난감이 있기 때문에 “일찍 자지 않으면 모모가 온다! 모~” 하고 우는 흉내를 내면 눈을 감는다.

11. 드라이브하면서 아이가 좋아하는 CD를 틀어 준다 ★●
차를 운전하는 중간에 칭얼거릴 때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CD를 틀어 준다. 함께 노래를 부르거나 캐릭터를 흉내 내면 어느새 기분이 좋아진다.

12. 엄마도 울어 버린다 ★
일부러 엄마도 필사적으로 울어 버린다.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엄마를 보다가 저절로 울음을 그친다.

13. 손을 씻는다 ★
물장난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손을 씻어 주면 울음을 그친다. 유난히 칭얼대거나 짜증을 부릴 때도 손을 씻어 주면 OK!

14. 머리를 쓰다듬는다 ★●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엄마는 항상 옆에 있어. 아무 데도 안 가. 안심하고 자자. 괜찮으니까”라고 이야기하면 스르르 잠든다.

* 그래도 안되면
아기는 매일매일 다르다. 어디에도 정답은 없다. 자신의 아이만을 위한 비기를 잘 발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