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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1.05 자동차 주행중 브레이크가 미끌릴때 4
  2. 2007.09.04 코너링 때 브레이크를 밟으면 위험하다? 7
2007. 11. 5. 11:24

자동차 주행중 브레이크가 미끌릴때

브레이크에서 이상음이 들리지 않는 경우는 브레이크액의 누설,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때 [끼]하는 이상음이 발생하는 경우는 브레이크 라이닝의 마모나 헐거움을 생각할 수 있다.
① 주행중에 브레이크의 제동력이 떨어졌음을 느꼈으면, 엔진회전에 맞추면서, 기어단수를 서서히 감속한다.
② 충분히 감속이 되었으면, 핸드 브레이크를 천천히 당겨 더욱 감속하여 정지시킨다.이 때 급격히 핸드브레이크를 당기면 균형을 잃어 스핀하거나, 브레이크의 와이어가 끊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또한, 당황하여 엔진 스위치를 끄면 핸들이 무거워 방향성을 잃게 되므로 도리어 위험하다.
③ 중고 자동차를 정지시켰으면 본넷을 열고, 브레이크액의 양을 점검한다. 줄어 있다면, 브레이크 파이프등에 액 누설은 없는지 점검한다. 경상일 경우에는 브레이크액을 보충하면 다소 주행할 수 있으나, 탱크가 비었거나 하는 경우는 전문가에게 연락하여야 한다.
④ 브레이크에서 이상음이 발생할 경우 전문가의 점검을 받을 것.
※ 타이어가 수몰되어 휠이 잠기는 물웅덩이를 지나간 후에는 브레이크의 제동력이 약해지는 수가있다. 드럼과 슈에 물이 묻어 마찰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물웅덩이를 빠져나온 경우에는, 브레이크 페달을 2~3회 가볍게 밟아주면, 마찰열에 의해 수분이 증발하여 브레이크는 원상태로 회복된다.

2007. 9. 4. 20:54

코너링 때 브레이크를 밟으면 위험하다?

일반적으로 코너링 때 타이어가 슬립하기 시작하면 브레이크를 절대 밟지 말아야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어처구니없이 슬립하는 반대방향으로 핸들을 보다 격하게 꺽고 액셀레이터를 밟아 빠져 나오려는 시도를 하곤 한다. 운좋게 타이어가 적절한 시기에 슬립을 멈추고, 운전자도 적절한 카운터 스티어링으로 난관을 해쳐나갔다면 다행이지만, 흔히 과도한 핸들링으로 도로 밖으로 나가떨어지는 위험을 겪게 된다. 이런 것은 모두 ‘코너링 때 브레이크를 밟으면 위험하다’는 잘못된 지식을 신봉한 결과이다.

브레이크와 액셀러레이터는 차를 감속과 가속을 하는 역할 외에도 무게 중심을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브레이크를 밟으면 차의 무게는 앞으로 쏠리게 되고, 반대로 액셀러레이터를 밟으면 무게는 뒤로 쏠리게 된다. 실제로 앞바퀴 굴림 승용차가 코너에서 슬립하는 경우는 대부분 앞바퀴가 미끄러져 일어나게 된다. 결국 코너를 원하는 각도에 못 미치게 도는 ‘언더 스티어링’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이때 액셀러레이터를 밟으면 앞바퀴가 가벼워져 ‘언더스티어링'은 더욱 과도해진다. 반대로 브레이크를 밟으면 앞바퀴에 무게가 쏠리면서 미끄러지는 타이어를 눌러주게 된다.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도 미끄러지는 물체를 위에서 강한 힘으로 누르면 세울 수 있는 이치와 같은 것이다.

결과적으로 미끄러지는 타이어도 브레이크로 세울 수 있다. ABS가 없는 브레이크를 과도하게 밟는다면 타이어가 록(LOCK)되어 차는 조종성을 잃게 되는 것이 사실이나, 적절한 브레이킹은 슬립되는 타이어를 멈추도록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코너링 도중에 브레이크를 사용하면 더욱 편리하다는 것이다. 단, 노면이 미끄러운 곳에서는 절대 금물이다. 겨울철엔 코너에 진입하기 전에 속도를 줄이는 감속주행이 더욱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