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해당되는 글 160건

  1. 2008.01.08 팔 또는 다리를 다치면 뼈가 다치지 않았는지 의심해보라 6
  2. 2008.01.08 허리를 다치면 소변이 빨갛게 나올수도 있다? 10
  3. 2008.01.08 배를 다치면 장기가 손상을 입었을 수도 있다. 7
  4. 2008.01.08 가슴을 다쳤을 경우 엑스레이를 꼭 찍어보라 3
  5. 2008.01.08 목을 다치면 사지마비가 올 수도 있다 10
  6. 2008.01.08 얼굴을 다쳤을 경우 응급조치 방법 40
  7. 2008.01.08 머리를 다쳤을 경우 응급 조치 요령 8
  8. 2008.01.07 닭꼬치는 비둘기 고기로 만든다는 소문의 진상 - 스트리트 푸드의 진실 10
  9. 2008.01.01 왜 유기농 가공 식품은 맛이 없을까? 15
  10. 2007.12.20 피부에 발진이 생기면서 그 부위가 아픈 경우 의심되는 증상과 조치 요령 7
2008. 1. 8. 08:10

팔 또는 다리를 다치면 뼈가 다치지 않았는지 의심해보라

팔, 또는 다리, 손목, 발목등을 다치는 경우는 크게 나누어 본다면 피부, 근육, 힘줄 등이 찢어지는 경우, 삐는 경우, 뼈에 금이 가거나 부러지는 경우 등으로 나눌수 있다.

따라서 다쳤을 경우에는 찢어지면서 피가 많이 나오는지, 다른곳에 다친곳은 없는지, 다친 부위가 부어 오르면서 심하게 아프고 움직이기가 힘든지를 알아보아야 한다.

찢어졌을 경우에는 겉에서 보아서 괜찮은것 같아도 힘줄이 끊어져있는 경우가 많은데(특히 손을 다쳤을 때) 힘줄이 끊어지면 움직일 수가 없으므로 소독하고 깨끗한 거즈로 눌러주면서 병원에 가서 확인해 보아야 한다.

다치고 난뒤 다친부위가 심하게 부어오르면서 심하게 아플 경우에는 뼈가 부러졌을 가능성이 많지만 삐었거나 금이 갔을 수도 있으므로 다치고 난뒤에 부어오르고 아플 경우에는 얼음마사지등을 하고 다친곳을 움직이지 않게 부목 등으로 고정하며 빨리 병원에 가서 X-선검사 등으로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또한 소아나 노인인 경우에는 적은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2008. 1. 8. 08:09

허리를 다치면 소변이 빨갛게 나올수도 있다?

허리나 옆구리를 다쳤을 경우에는 피가 많이 나오는지, 다른곳에 다친곳은 없는지, 소변이 빨갛게 나오지 않는지를 확인해 보아야 한다.

피가 많이 나올 경우에는 깨끗한 거즈등으로 힘껏 눌러주며 즉시 119구급대에 신고한다. 다른곳에 다친곳이 있을 경우, 소변이 빨갛게 나올 경우, 계속 심하게 아플 경우에는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허리를 심하게 다친뒤에는 척추신경의 손상의 여부가 제일 중요한데, 척추신경이 손상되면 일시적으로 쇼크에 빠질 수 있고 신경의 마비로 인하여 다리가 마비될 수 있으며 대.소변을 볼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허리를 심하게 다쳐서 척추뼈가 부러졌다고 생각되는 경우(허리를 움직일수 없고 심하게 아프다)에는 허리를 최대한 움직이지 않게 고정하며 빨리 병원에 가야한다.

그러나 물건등을 들다가 허리가 삐끗하면서 다친 경우에는 디스크에 의한 것이 제일 많으며, 딱딱한 침대에서 편히 쉬면서 잘 지켜보아야 한다.

옆구리를 심하게 다쳤을 때는 콩팥의 손상이 있을 수 있는데 이때에는 대개 소변이 빨갛게 나오게 된다.

가정에서는 위의 증상 들이 있는지 확인하며 편히 쉬면서 위 증상들이 있을 때에는 즉시 119구급대에 신고한다.

2008. 1. 8. 08:08

배를 다치면 장기가 손상을 입었을 수도 있다.

배를 다치는 경우는 배를 예리한 것에 찔리는 경우와 심하게 부딪치는 경우로 나눌 수 다.

배를 예리한 것에 찔렸을 때에는 예리한 물건 (예: 칼)이 복벽(배가죽)을 완전히 뚫고 배속의 장기에 손상을 주었는지의 여부가 중요하다.

만약 복벽을 뚫어서 배속의 장기가 손상을 입었을 경우에는 빨리 개복 수술을 하여야 하지만 복벽을 뚫지 않았을 경우에는 경과를 지켜볼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정에서 위의 경우를 구별하는 것은 쉽지 않으므로 일단 병원에 가는것이 좋으며 피가 날때에는 깨끗한 거즈 등으로 힘껏 눌러주면서 즉시 119구급대에 신고한다.

배를 심하게 부딪쳤을 경우에는 배속에서 피가 나면 빨리 수술을 해야 하므로 배속에서 피가 나는지의 여부가 중요하다.

대개 적은 충격으로는 배속에서 피가 나지 않지만 피가 나면 배가 딴딴하게 불러지면서 심하게 아프므로 배를 다치고 난 다음에는 되도록 아무것도 먹지말고 편히 쉬면서 잘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심하게 계속 아프며 배가 딴딴하게 불러질 경우, 다른곳에 다친곳이 있을 경우에는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가끔 며칠이 지나고 난 다음에 배속에서 피가 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며칠간은 잘 지켜보아야 한다.

2008. 1. 8. 08:07

가슴을 다쳤을 경우 엑스레이를 꼭 찍어보라

가슴을 다치고 난 다음에는 숨쉬기가 힘든지의 여부가 중요하다.

대개 가슴을 심하게 다치고 난뒤 갈비뼈가 부러지면서 허파의 손상을 줄수도 있으며, 그 자체로 압박기흉이 되면 심하게 숨이 차며 숨을 잘 쉴수가 없어 초응급상황이며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숨쉬기가 크게 힘들지 않더라도 일단 가슴을 다친 이후에 갈비뼈 부위 등에 통증이 있을 때는 X-선 검사를 하여 갈비뼈가 부러지지 않았나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그외 칼등에 찔렸거나 총상일 경우, 다른곳에 다친곳이 있을 경우에는 빨리 병원에 가야한다.

2008. 1. 8. 08:06

목을 다치면 사지마비가 올 수도 있다

목을 다쳤을 경우에는 피가 많이 나오는지, 목뼈의 손상은 없는지 또다른곳에 다친곳은 없는지 확인해 보아야 한다.

피가 많이 나올때는 깨끗한 거즈 등으로 힘껏 눌러주며 목뼈의 손상이 의심될때(목을 움직이지 못하고 아프다) 다른곳에 다친곳이 있을때는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특히, 목뼈의 손상이 의심될 경우에는 목뼈를 부목으로 고정하고 최소한 4명이 목이 움직이지 않게 조심스럽게 병원으로 운반해야 한다(잘못하여 사지마비가 될 수 있다).

그 외에 칼등에 찔렸거나 총상일 경우에는 즉시 119구급대에 신고한다.

2008. 1. 8. 08:05

얼굴을 다쳤을 경우 응급조치 방법

얼굴을 다쳤을 경우에는 일단 피가 많이 나오는지 다른 곳에 다친곳은 없는지 확인해 보아야 한다.

피가 많이 나올때는 깨끗한 거즈 등으로 힘껏 눌러주고 다른곳에 다친곳이 있거나 얼굴이 심하게 붓고 몹시 아플때는(얼굴에 있는 뼈가 부러졌는지의 여부를 확인해야 하므로)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얼굴은 외관상 중요한 부분이므로 상처가 있을 때는 일단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2008. 1. 8. 08:03

머리를 다쳤을 경우 응급 조치 요령

머리를 다쳤을 경우에는 일단 피가 많이 나오는지 의식을 잃었었는지 또다른 곳에 다친 곳은 없는지 확인해 보아야 한다.

피가 많이 나올때는 깨끗한 거즈등으로 힘껏 눌러주고, 계속 토할 경우, 현재 의식이 없거나 의식을 잃었었을 경우, 또 다른곳에 다친곳이 있을 경우에는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특히,목뼈의 손상이 의심될 경우(목을 움직이기 힘들고, 몹시 아플 경우)에는 목뼈를 부목으로 고정하고 최소한 4명이 목이 움직이지 않게 조심스럽게 병원으로 운반해야 한다 (잘못하여 사지마비가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머리를 다치고 난뒤에 찢어지지 않았으며, 토하지도 않고 다른곳에 다친곳이 없을때는 집에서 상체를 일으킨 자세로 편히 쉬면서 지켜볼수도 있으나, 머리가 심하게 아플 경우에는 병원으로가서 X-선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진통제는 함부로 먹이지말고 특히 위.십이지장궤양이 있는 사람에서는 주의하여야 한다.

또한 의식을 잃었을 때는 일단 목을 뒤로 제끼면서 기도를 확보하고 절대 아무것도 먹여서는 안되며(왜냐하면 기도가 막혀서 죽을수 있음) 구토가 있을 때에는 머리를 옆으로 돌려서 토사물이 기도로 넘어가지 않게 하고 빨리 병원으로 간다.

2008. 1. 7. 10:54

닭꼬치는 비둘기 고기로 만든다는 소문의 진상 - 스트리트 푸드의 진실

비둘기 고기로 만든 닭꼬치

●싸구려 닭꼬치는 비둘기로 만든다?= (X) 중국여행 중 먹어봤다면 알겠지만 비둘기고기는 닭고기보다 색깔이 검고 살이 적다. 또 시중에 유통되는 꼬치용 닭고기 대부분이 중국에서 들어오는데 중국에선 비둘기가 닭보다 더 비싸다고 한다.
●길거리음식은 싸다?= (△) 보통 1000원에 맞춰져있어 1000~2000원이면 배를 채울 수 있다. 하지만 떡볶이·순대에 오뎅 등 다채로운 메뉴를 즐기다보면 5000원을 넘어 찌개백반 이상의 예산이 든다.
●부산에선 순대를 된장에 찍어먹는다?= (○) 삼겹살이나 풋고추처럼 된장(막장)에 찍어먹는다. 부산사람들은 ‘어떻게 순대를 소금을 찍어먹냐’고 반문할 정도로 보편화됐다.
●오뎅은 상한 생선으로 만들어야 맛있다?=(X) 상한 생선이 아니라 작은 잡어들을 머리까지 통째로 반죽에 갈아넣어야 맛있다는 의견. 하지만 순수하게 대구와 명태살만 쓰는 곳도 있다.
●붕어빵은 공장제품?=(○) 직접 만들어 쓰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 팥앙금과 반죽을 도매로 떼다 쓴다. 붕어빵 기계와 함께 반죽.팥앙금까지 공급하는 회사들이 많다.
●길거리 햄버거의 재료는 닭대가리?=(X) 닭머리를 갈아넣는다는 것은 사실무근. 돼지와 소의 뒷다리 살. 뼈에 붙은 살 등 잡육을 주로 사용하고 닭고기의 경우 목뼈에 붙은 살과 닭갈비살 등 잡육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길거리음식은 대부분 서울이 원조?=(X) 전국에서 가장 길거리 음식이 발달한 곳은 대구다. 쇼핑하기 좋은 넓은 시내중심가가 있고. 요식업에 종사하는 화교들이 많아 다양한 음식이 탄생했다. 서울에서 유명해진 납작만두를 비롯해 망개떡·뜨거운 콩국·매운 오뎅·가창찐빵 등이 전부 대구 출신이다.

2008. 1. 1. 10:11

왜 유기농 가공 식품은 맛이 없을까?

요즘 미국도 한국처럼 웰빙(well-being) 바람이 불어서 유기농 식품(organic food)의 인기가 높아 식료품점들 마다 유기농 코너가 꼭 있습니다. 특히 텍사스 오스틴에서 유기농 식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던 Whole Foods는 미국 전역은 물론 캐나다. 영국까지 진출할 만큼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가히 유기농 식품 열풍은 세계적인 추세 인가 봅니다.

육포

책상 구석에 얼마 전 이 곳에서 사 온 유기농 소고기 육포(Beef jerky)가 보여 우물거리다 문득 이 육포가 별로 쫄깃거리는 느낌이 없고 맛이 덜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실 유기농 식품이 맛이 덜하다는 느낌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번에는 유기농 마크가 붙은 원두를 사다 커피를 내렸는데 맛이 좀 밋밋한 것이 제맛이 안 나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유기농 식품이 좋은 환경에서 더 좋은 원료로 만들어서 몸에 좋다고는 하지만 맛이 덜하다면 그 매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육포

유기농 소고기 육포

육포

일반 소고기 육포
왜 그럴까? 궁금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유를 찾기 위해, 먹던 유기농 육포와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다는 Jack Link's Beef Jerky를 제품 뒷면의 영양성분표와 원재료 구성을 참고해서 간단하게 비교해 보았습니다.
간 혹 누가 제품 포장 뒷면의 작은 글씨로 쓰인 영양성분이나 원재료 구성을 읽는다고, 깨알 같은 글씨로 써 놓느냐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사실 저는 이런 것을 읽는 것이 취미생활 중에 하나 입니다. 그렇다고 편집증은 아니고 약이나 식품 포장 뒷면의 이 정보들을 꼼꼼히 보다보면 의외로 재미있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각설하고 먼저 영양성분 비교입니다.

육포

영양성분 비교
그림에 보이는 것처럼 염분함량을 나타내는 소디움(Sodium나트륨)이 유기농 육포는 370mg, 일반 육포는 590mg으로(소금 섭취양으로 환산하면 각각 0.9g과 1.5g), 영양소중 가장 큰 차이를 보일뿐 나머지는 별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정도 염분 차이라면 염분 섭취를 민감하게 조절해야 하는 고혈압 환자가 아닌 이상 어느 제품이나 선택하거나 영양성분면에서는 차이가 없을 것 같습니다.
영양성분에 별 차이가 없다고 하더라도 육포의 제조에 들어간 각종 재료의 구성은 다를 것 같아 제품 포장 뒷면의 원료 구성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육포

원재료 구성 비교
유기농 육포는 이름 그대로 들어간 재료들이 모두 유기농(Organic)이란 말이 붙은 천연 재료들입니다. 유기농 소고기,유기농 사탕수수 추출물, 유기농 콩으로 만든 간장, 유기농 사과 식초, 바다 소금,유기농 후추 등등...정말 유기농 재료를 사용했는지는 확인할 길이 없지만 미농림국(USDA) 유기농 마크가 붙을 걸 보고 믿어 주기로 했습니다.
반면에 일반 육포는 소고기, 물,설탕, 소금, 과당, 간장 이외의 재료이외에 Monosodium Glutamate, Maltodextrin, Sodium Erythorbate, Sodium Nitrite라는 화학 첨가물들이 보입니다.


먼저 MonoSodium Glutamate 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바로 MSG, 즉 미원이라는 이름으로 통칭되는 조미료입니다. 약방의 감초처럼 현대 가공식품 어디에나 들어가는 첨가물이다 보니 육포에 안 들어갔다고 하면 도리어 이상할 뻔 했습니다. 우리 일상 주변에는 특히 짬뽕에 듬뿍 들어 있어 아주 친숙합니다.


두번째 말토덱스트린(Maltodextrin)은 전분을 가수분해해서 얻는 식품첨가물로 당도가 낮은 분말엿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주로 입안에서 촉감을 향상시키고 식품 표면의 광택을 내기 위해 사용됩니다.


셋째 에리쏘르빈산나트륨(Sodium Erythorbate)은 사탕무나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식품 첨가제로 주로 육류나 닭고기 가공식품 제조에 첨가되서 재료의 산화를 막아 고기의 선명한 색을 유지되게 해 줍니다. 유기농 육포에서는 사과식초에 들어 있는 구연산이 이 역활을 합니다.


넷째 아질산나트륨(Sodium Nitrite)은 이미 스 팸 신고글에 스팸을 싣는 올블릿의 센스에서 간략하게 이야기한대로 시간이 지날수록 산화되어 갈색으로 변해가는 육류의 신선한 선분홍 색깔을 내는 발색제이면서 동시에 변질을 방지하기 위한 방부제입니다. 아질산나트륨은 대체물질이 없고 이 첨가물을 넣지 않으면 유통기한이 반이하로 줄어 들기 때문에 육류 가공식품에는 당연히(?) 들어갑니다. 하지만 발암물질을 유발한다고 해서 논란이 많은 물질이기도 합니다.


역시 예상한대로 유기농 제품은 화학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았고 대신 화학 첨가물이 내는 효과를 천연재료로 대신 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호르몬이나 항생제를 쓰지 않고 키운 소에게서 얻은 소고기인데도 입안에서 쫄깃거리는 씹는 맛이 부족하고 감칠맛이 적은 것은 대신 들어간 천연재료들이 MSG와 말토덱스트린같은 화학물질만한 효과를 내지 못하기 때문인 것입니다.


예전 한국에서 학교 다닐때 학교 앞에 된장찌게를 아주 맛있게 하는 식당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그날따라 된장 맛이 밍밍한 것이 평소 같지 않아서 주인 아줌마를 불러 이야기 했더니 주방에서 무언가 하얀 가루를 숟가락 가득 퍼 와서 넣어 주셨습니다. 그랬더니 그제서야 평소 먹던 된장 찌게 맛이 나는 것이었습니다. 깊게 생각할 것도 없이 그 하얀 가루의 정체는 미원 즉 MSG였던 것이었습니다. 평소 MSG가 듬뿍 들어간 된장에 입맛이 길들여지다 보니 그 맛이 맛있는 된장찌게 였던 것이고 MSG가 덜 들어간 된장찌게는 맛이 이상했던 겁니다.


우리가 먹는 유기농 가공식품이 맛 없게 느껴지는 것도 같은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평소에 MSG와 화학 첨가물이 듬뿍 들어간 식품들을 먹다보니 그 맛이 당연한 맛이 되어 버려서 이런 것들이 들어가지 않은 원래의 담백한 유기농 식품은 맛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바로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그레샴의 법칙이 먹는 식품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가 봅니다.


유기농식단으로 식사를 하시는 분들 중에는 유기농 식사를 오래 하다보면 재료 각각의 오묘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하시던데 조미료와 기타 첨가물을 멀리 하다보면 원래의 맛을 느끼게 되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유기농 식단으로 식사를 하기 어려운 보통 사람들에겐 먼 이야기 일 뿐입니다.


자주는 못 먹어도 그래도 가끔 기회가 있을때 그냥 맛이 조금 덜하더라도 몸에 좋다니까 참고 먹어야 할지 입에 착착 붙는 MSG와 첨가물이 듬뿍 들어간 것들을 먹어야 할지...아무래도 몸에 좋은 걸 먹어야 겠죠?


초등학교 시절 학교 앞에서 팔던 불량식품이 어머니가 정성들여 해 주신 간식보다 훨씬 맛있었던 것처럼 몸에 좋지 않은 것은 항상 입맛을 다시게 하나 봅니다. 그러고 보면 이미 이런 인생의 진리를 초등학교 어린 시절 깨우쳤던 것 같아 대견한 생각이 듭니다. :)

출처: Trivial Thoughts of Ikarus

2007. 12. 20. 09:37

피부에 발진이 생기면서 그 부위가 아픈 경우 의심되는 증상과 조치 요령

대상포진 이라고 하는 바이러스에 의한 피부병이 생기면 빨갛게 물집같은 발진이 생기면서 그 부위가 심하게 아프게 된다.

주로 노인들이나 면역이 떨어진 사람에게서 잘 생기며 통증이 무척 심하여 참기가 힘들다.

빠른 시기에 올바른 치료를 해야만 뒤에 신경통이 남지않게 되므로 즉시 119에 신고한다.

가정에서는 물집을 터트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깨끗하게 하며 아무 연고나 함부로 바르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진통제는 먹어도 되지만 위십이지장궤양 등이 있는 환자는 주의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