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1. 11. 12:51

유럽에서 잘 나가는 경차 BEST 5

경차의 시대가 왔다. 여성들은 디자인에 남성들은 주행성능에 반해 요즘 한창 20~30대 젊은 층이 매료하고 있는 소형 경차들. 특히 유럽의 경우 두 대 중의 한 대가 경차일 정도로 인기가 높다.

경제적인 면이나 다양한 혜택을 고려했을 때 경차만큼 좋은 선택은 없다. 볼품없고, 성능이 떨어지고, 안전하지 못하다는 인식은 버려라. 디자인에서 연비, 안전성까지 모든 걸 갖추고 경차는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특히 유럽의 경우 두 대 중의 한 대가 경차일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웃 일본도 우리보다 4배 이상 경차가 많이 사용되고 있고 그 비율은 늘고 있는 실정이다.

청년들의 첫 차량 구입을 위한 ‘엔트리 카’로서, 집안의 ‘세컨드 카’로서 사용하고 있고 에너지 절약의 실천의지의 표현으로도 중요한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 스바루 R1 ■

image스바루 R1은 전체 길이가 비교적 짧은 경차로써 정원은 4인이지만 2인 승차를 기본으로 하는 퍼스널카로 ‘개인이 즐겁게 탈 수 있는 차’를 모토로 개발되었다. 외관은 계란을 세로로 잘라 엎어 놓은듯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으며 스바루의 상징인 항공기 모양의 프론트 그릴이 정면에 자리하고 있다. 보다시피 많이 타야 2명 타지 뒷 자석에는 사람이 타기엔 벅차다. 하지만 멋진 실내 디자인으로 수납공간을 극대화하고 스타일링이 여성을 주 고객 타깃으로 잡았기에 아담하고 귀여운 디자인을 엿볼 수 있다. 엔진은 배기량이 658cc로 동일한 직렬 4기통 DOHC와 SOHC 엔진 두 종류가 지원되며 자연 흡기 엔진은 일본 배기가스 기준인 헤세이 17연도 기준 배출 가스 75%저감 레벨을 만족시키고 있다. 안전면에서는 듀얼SRS 에어백, 브레이크 어시스트가 결합된 ABS 등이 표준 사양으로 채택되고 있어 높은 안전성이 돋보인다.

■ 스즈키 알토 ■

image외관은 전체적으로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해 부드러운 이미지를 부각하였으며, 프런트 윈도우의 경사를 크게 해 넓은 헤드룸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할로겐 램프를 사용한 헤드라이트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일체형으로 설계되어 안정된 느낌을 주며, 13인치 휠은 앙증맞기까지 하다. 실내 공간은 2,360mm의 휠 베이스를 바탕으로 부족함 없는 크기를 보여준다. 실내 스타일은 가전제품이나 잡화 등을 연상하게 하는 독특한 디자인을 적용하여 친근한 느낌. 계기판은 시인성이 좋은 화이트 컬러를 배경으로 하였으며 운전석 정중앙에 자리하고 있다. 시트는 풀 플랫이 가능한 프런트 시트와 7단계 8포지션의 리클라이닝의 리어 시트를 장비해 다채로운 시트 어레인지가 가능하다. 경차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성과 관련된 연비는 17.4km/l로 무난한 수치를 보여준다.

■ 혼다 댓츠 ■

image일상에서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자동차를 염두에 두고 개발되어 사용하기 쉽고 스마트하며 개성적인 매력을 담고 있는 댓츠(That’s). 과장되지 않는 스타일을 컨셉트로 디자인된 외관은 헤드라이트와 턴시그널 램프를 일체화하여 와이드감을 강조하고 있으며 각 모서리 부분을 둥글게 표현해 부드럽고 심플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실내 공간은 네모진 외관에 의해 캐빈의 네 귀퉁이를 멀리해 헤드룸의 공간을 넓혔음은 물론 승하차가 쉽도록 구성된 플랫 플로어, 목적에 따라 간단하게 변경할 수 있는 시트로 실내 공간의 활용성을 높였다. 엔진은 자연 흡기 방식의 3기통 SOHC이 공통으로 적용되어 52마력과 6.2kg.m의 토크를 구현하고 있다. 변속기는 3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어 있으며 연비의 경우 4WD - 16.4km/L, FF - 19.0km/L의 수치를 보여준다. 전차표준 안전장비로는 듀얼 SRS 에어백이과 차일드 시트 고정 전용 바 등이 지원 되고 있다.

■ BMW 미니쿠퍼 ■

image미니는 BMW 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 아래 BMW, 롤스로이스와 함께 BMW 그룹의 독립적인 브랜드로 지난 2005년 한 해 동안에만 전 세계적으로 20만428대가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 미니 쿠퍼의 성공은 마치 폴크스바겐이 딱정벌레차 ‘비틀’을 현대적으로 재해해 내놓은 뉴비틀이 큰 인기를 끈 것처럼, 전통과 현대의 조화가 빚어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BMW의 1.6리터 115마력짜리 엔진을 얹어, 정지 상태에서 100Km 가속에 10.9초, 최 고속도 185Km/h의 무난한 성능을 보여주며, 무엇보다 귀여운 외형이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이다. 미니가 근 40여 년 간 전 세계에서 성공을 누릴 수 있었던 것은 1959년부터 변함없는 원칙인 편안하고 충분한 실내 공간 그리고 스포티한 성능을 고수했기 때문. 미니는 많은 개발과 수정을 거쳐 높은 성능과 현대적인 센스를 겸비하였지만 초대부터 내려온 미니만의 고유한 이미지만은 바뀌지 않고 한결 같이 이어져 오고 있다.

■ 다이하쓰 코펜 ■

image 다이하쓰의 야심작 코펜이란 녀석은 660cc밖에 안 된다. 하지만 fun to drive 의 기능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다. 경차 중 보기 드문 스포츠카로 전동식 하이드톱이 장착되어 있다. 하드톱의 개폐시간이 약 20초로 짧으며 사용이 간편하다는 것도 큰 장점. ‘COPEN’ 이란 모델명은 Compact Open car의 약자에서 비롯된 말이다. 작은 차체이도 불구하고 트렁크룸의 넓이는 210 리터로 넓으며, 문 사이드의 넷이나 시트 백, 글로브·박스나 센터·콘솔 박스를 이용해 소품들을 담을 수도 있다. 트렌스 미션은 5속MT와 4속AT의 2 종류가 있으며, 경량화를 위해 엔진 후드와 루프, 트렁크 리드는 알루미늄으로 되어있고 엔진은 JB-DCT라고 부르는, 4기통 16밸브 DOHC 배기 터빈 과급기를 적용하여 코펜의 최고출력은 64마력(ps)/6, 000rpm에 최대토크 11.2kgm/3. 200rpm이다. 또한 터보 엔진을 사용하여, 가볍고 경쾌한 주행을 만끽할 수 있다.

자료제공& 출처: BMW코리아& 혼다, 다이하쓰, 스즈키, 스바루 홈페이지

신경미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