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1. 11. 08:18

유모차 구입 포인트와 올바른 사용법!

유모차의 종류

어린 아이들 나들이의 필수품인 유모차는 적게는 생후 2개월부터 길게는 2살까지 한 번 구입하면 오래 사용해야합니다.
그러므로 유모차를 고를 때는 각 부분 부분을 잘 살펴 아기에게 가장 편안하고 안전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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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의 종류
1. 침대형
침대형 유모차는 차체가 크고 안락한 것이 특징으로 생후 2개월 부터 만 2세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등받이 각도를 조절해 완전히 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몸을 못가누는 낮은 월령의 아기가 잠을 잘 때 적합합니다.
그리고 핸들바를 앞뒤로 이동할 수 있어 엄마가 아이를 마주보면서 움직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차체가 침대형이라 크기가 크고 무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휴대형
이동이 편리하고 사이즈가 작고 차체가 가볍고 조작이 간편해서 좋습니다. 생후 7개월부터 만 2세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등받이가 완전히 젖혀지지 않고 세워지게 설계되어 있어 아이가 허리를 가눌 수 있어야 사용 가능합니다.


유모차 구입시 체크해야

- 넓고 안락한 등받이와 시트
아이의 몸을 받쳐주는 등받이는 편안함을 주는 것이 첫 번째로 중요한 요소입니다. 아이가 안락한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앉았을 때 좌우 수평을 이루면서 뒤로 기울여진 상태가 되어야 하며 시트가 넓어야 아이가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생겨 불편해 하지 않습니다.
시트가 아이 피부에 좋은 면 소재이면 좋고, 쿠션이 푹신하면 아이가 더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항균 처리가 되어 있는지, 따로 분리하여 세탁이 가능한지 알아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바퀴의 고정장치나 브레이크는 작동이 잘 되는지의 안정성
바퀴의 고정장치나 브레이크는 아기의 안전과 직결되므로 확실하게 작동이 되는지 직접 시험해 보고 구입해야 합니다.
앞바퀴에는 회전 잠금 장치가 뒷바퀴에는 브레이크 장치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유모차 운행중에는 앞바퀴의 회전 잠금 창치를 풀어서 방향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도록 회전이 잘 되야 하며, 뒷바퀴의 브레이크는 운행을 멈췄을 때 유모차가 움직이지 않도록 작동을 해야합니다.
- 엄마 손에 잘 들어 맞는 핸들
유모차를 직접 운전하는 것은 엄마이므로 핸들이 엄마 손에 편하게 들어 맞아야 합니다. 손에 핸들을 쥐었을 때 한 손에 꼭 들어오는지 살펴봅니다. 또한 엄마 키에 맞춰 핸들 높이가 적당한지, 아니면 핸들 높이가 조절되는지도 확인합니다.
- 바퀴의 회전성
바퀴가 크고 바퀴 사이의 간격이 넓을수록 흔들림이 적어 편안합니다. 노면의 충격이 아이에게 전달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바퀴의 지름은 180㎜ 이상으로 설계하도록 규제하고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유모차는 앞바퀴가 360도 회전할 수 있게 설계된 것이 대부분이므로 바퀴의 모양새와 함께 손으로 굴려보아 매끄럽게 잘 굴러가는지 시험해 보고 프레임과 바퀴의 이음새가 단단한 지도 확인합니다.
또한 안전 레버와 브레이크도 확식하게 작동하는지 꼼꼼히 체크합니다.
- 튼튼한 안전 벨트
안전 벨트는 아기의 가랑이와 허리를 받쳐주어 아이가 미끄러지거나 밖으로 나가려는 움직임을 막아줍니다
유모차에 부착된 안전벨트는 시트벨트 뿐만 아니라 다리벨트도 함께 있는 것이 좋습니다. 벨트의 폭이 넓어야 착용감이 좋으며 잠금 장치가 있는 중심 부분은 아기의 피부에 닿는 마찰을 줄이기 위해 천으로 감싼 것이 좋습니다.
아기의 손이 바깥으로 나오지 않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날개(사이드 범퍼)가 없는 유모차도 많이 있기 때문에 아기의 안전을 고려한다면 날개의 유무를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벨트는 아기의 신체에 압박을 주지 않도록 적당한 폭을 유지하고 있어야 하고 몸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견고하게 만들어져야 합니다.
시트의 벨트는 25㎜, 가랑이 벨트는 50㎜이상, 또 30㎏의 하중을 가해도 충분히 유지할 수 있는 정도여야 안심할 수 있습니다.
안전벨트는 너무 얇아도 너무 빡빡해도 사용과 조작이 불편합니다. 벨트를 끼우는 버튼은 원터치가 사용하기에 편합니다.
- 조작의 간편성
유모차를 처음 사용하는 엄마들은 까다롭고 복잡한 기능을 가진 유모차는 대부분 당황스러워합니다. 유모차는 사용자가 편해야 하므로 접고 펴기가 쉽고 자유롭게 되어야 합니다. 등받이 각도 조절, 햇볕 가리개 조절, 핸들레버, 핸들바의 전후 바꿈 등을 어떻게 조절하는지 살펴봅니다.
- 부속품의 내구성
유모차의 안전가드, 짐바구니, 햇볕가리개 등이 본체에 잘 붙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탈부착이 가능하며 세탁하기도 쉽고 필요없을 때는 떼어서 부피를 줄일 수 있는지도 잘 살펴봅니다. 또한 이음새가 견고한지, 바퀴는 튼튼하게 달려 있는지도 체크합니다.
- 품질표시와 A/S사항
상품에 대한 설명과 함께 꾸준히 A/S를 받을 수 있는지를 살펴봅니다. 제조년월일, KS마크 등도 한 번쯤 눈여겨 보아야 합니다.
- 유모차에 부착된 각종 부속물들이 운행시 방해가 되지 않도록 본체에 잘 붙어있는지도 확인해 두어야 한다.
- 유모차는 아기 용품 중 덩치가 큰 제품에 속하기 때문에 보관이나 휴대가 간편한지 고려해야 합니다.


유모차의 올바른 사용법

- 안전 벨트는 반드시 착용합니다
가랑이와 허리 사이에 끼우는 안전 벨트를 아이들이 갑갑해 할까봐 가랑이 분은 빼놓고 하거나 아예 하지 않고 아이를 태우는 엄마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움직임이 많은 아이는 유모차에서 일어서거나 바깥으로 나오려하기 때문에 위험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아이가 싫어하지 않을 정도록 꽉 끼지 않게 벨트를 고정해서 미끄러지지 않게 몸을 고정해주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 한 명만 태웁니다
간혹 아이 둘을 키우는 엄마들은 작은 아이를 태우고 가다가 큰아이가 다리가 아프다고 하면 둘을 한꺼번에 태우고 다니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모차가 30㎏의 무게를 유지할 수는 있지만 이런 행동은 안전에 매우 위험합니다. 무게를 골고루 지탱할 수 없어 한쪽으로 쏠릴 수 있는 위험이 있으므로 아이가 연년생이거나 해서 두 명을 태워야 한다면 쌍둥이 유모차를 사용합니다.
- 바퀴의 진행 방향과 맞추어서 사용합니다.
네 바퀴가 모두 회전하는 유모차는 초보 엄마가 운전하기에는 어렵습니다. 이럴 때는 앞바퀴 고정 장치나 뒷바퀴 회전 고정 장치 중 한쪽만 고정해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또 유모차를 앞으로 움직일 경우에는 바퀴의 방향이 뒤쪽을 향해 있어야 운전하기가 쉽습니다.
- 무거운 물건을 얹지 않습니다
외출을 하다보면 아이들 짐 외에도 쇼핑한 장바구니, 엄마의 짐 등을 바구니에 수북히 담거나 핸들에 가방을 걸어두기도 합니다. 이렇게 짐을 많이 싣다보니 무게 중심을 잡을 수 없어서 우모차가 넘어질 수 있으므로 삼가해야 할 행동입니다.
- 세워둘 때는 꼭 잠금 장치를 채웁니다
아이을 태우고 가다가 잠시 멈출 때는 꼭 뒷바퀴의 잠금 장치를 걸어놓아야 안전합니다. 움직임이 많은 아이들은 엄마가 보지 않을 때 움직이다가 길에서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내리막길이라면 그 위험을 상상을 초월합니다. 잠시라도 멈추어 있을 때는 잠금 장치를 채우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 바퀴의 진행 방향을 잘 맞춥니다
앞바퀴는 360도 회전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는 방향을 자유자재로 움직이기 편하게 하기 위해서인데 초보 엄마들은 운전하기가 어렵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앞바퀴 고정 장치나 뒷바퀴 회전 고정 장치 중 한쪽만
고정해서 사용하면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