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2. 6. 15:25

똑똑한 아이가 되게하는 뇌세포를 만드는 단백질 이유식

갓난아기 때 단백질 공급을 충분하게 해 주지 않으면 뇌세포의 수가 감소하고 세포의 크기도 자라지 않는다. 그 만큼 단백질의 적절한 공급은 중요하다.

단백질은 약 20여종의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아이가 아미노산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동물성과 식물성 두 종류의 단백질을 모두 준비해야 한다.

필수 아미노산이란 신체 내에서 합성이 되지 않거나 소량만 합성되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 아미노산인데 히스티딘, 이소류신, 류신, 라이신, 메티오닌, 페닐알라닐, 트레오닌, 트립토판, 발린 등이 필수아미노산이다. 이것들은 육류등 동물성 단백질에 많이 들어있다.

글루타치온과 타우린은 필수 아미노산은 아니지만 뇌 발달에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성분이다. 글루타치온은 소, 돼지, 닭 등 동물의 간, 꽁치와 고등어 등 등푸른 생선, 굴, 조개에 많이 들어 있고 타우린은 굴,오징어에 풍부하다.

만약 식품끼리의 궁합을 잘 맛추어 음식을 만들면 상호 보완이 되어 더욱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아미노산 가운데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과 트레오닌이 부족한 곡류와 베티오닌과 트립토판이 부족한 콩을 섞어 만들면 곡류, 콩 중 한가지만 먹을 때보다 영양섭취가 좋아진다.

또한 두뇌 세포가 활기차게 움직이려면 뇌를 사용하는 동안 끊임없이 생겨나는 뇌의 노폐물을 제거해야 하는데 이런 구실을 해 주는 것도 단백질이다.

이렇게 뇌를 튼튼하게 하는 단백질은 또한 근육, 혈액, 피부, 머리카락, 손톱 등 몸의 거의 모든 부분의 구성에 필요한 영양소이기도 하다.

키와 몸이 자라는 데 중요한 열할을 하기때문에 돌 이후 움직임이 왕성해지는 아이라면 매일 조금씩 육류를 이용한 음식을 먹여 성장을 도와야한다.

그리고 몸의 에너지와 스태미너를 증진시켜 체력을 강하게 하는 영양소도 주로 단백질이 맡기 때문에 속 든든하고 집중력있는 아이로 키우려면 단백질 메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단백질섭취로 체력을 튼튼하게 해주는 것이 공부를 잘하는 아이를 만들어주는 지름길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