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0. 19. 17:29

난감한 상황, 이렇게 풀어가세요

1_ 엄마에게는 이성 친구 이야기를 통 하지 않으려 할 때
추 궁은 아이들의 반발을 산다. 우선은 그냥 둔다. 그러다 아이가 퉁퉁 부어 있거나, 뛸 듯이 기분이 좋아 보이거나, 용돈을 달라고 하는 날 그 상황을 묻는 척 슬쩍 이야기를 던진다. “오늘은 용돈을 많이 달라고 하는데 선물 사줄 친구 있어?” “오늘따라 왜 이렇게 잘생겨 보이니? 무슨 일 있어?” 등 가볍게 이야기를 던져본다.


2_ 좋아하는 친구를 오히려 괴롭힐 때
좋 아하는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난다. “어떤 이성이 널 좋아하는 것 같이는 보이는데 자꾸만 널 못살게 굴면 넌 기분이 어떨까?”라고 반대 입장을 생각하게 해준다. 그 다음 사랑 표현의 예시를 반드시 알려주는 것이 좋다. “엄마는 아빠를 좋아할 때 이런 선물을 하고, 이런 이야기를 했단다. 이런 행동들이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행동이야”라고 직접적인 예시를 들어준다.


3_ 성적인 호기심을 보일 때
동 성 부모가 목욕을 같이 하며 설명하는 것이 베스트. “네가 커서 아빠처럼(엄마처럼) 이렇게 변한단다”라고 우선 자신의 성과 몸에 대한 설명을 하고, 이성에 대한 설명도 덧붙인다. 이때는 ‘고환’ ‘음경’ ‘자궁’ ‘질’ 등 정확한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고추’ 등 장난스러운 용어를 사용하면 아이들에게 ‘장난스러운 성’ ‘은밀한 성’의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


4_ 짝사랑으로 힘들어할 때
우선 짝사랑도 충분히 훌륭한 사랑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사랑하는 감정을 가졌다니 참 좋겠다. 엄마는 네가 부럽다”라고 말하고 아이가 너무 힘들어하는 것 같으면 용기를 내서 감정 표현을 해보라고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