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9. 16. 13:55

감기에 좋은 민간 요법

◆ 달걀 흰자와 연근즙으로 만든 양치 약

달걀의 흰자는 목구멍을 부드럽게 하고 기침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달걀 흰자에 피로회복과 정신안정에 좋은 효과가 있는 연근으로 즙을 내어 섞으면 목감기에 특히 좋은 양치 약이 된다. 이 양치 약을 한 모금씩 입에 넣고 양치를 하면 목감기에 효과를 볼 수 있다.

◆ 무탕

목의 통증과 심한 갈증에는 무탕을 먹는다. 무를 강판에 갈아 1/4컵 정도를 담고 끓는 물을 부어 따뜻하게 마신다. 이때 꿀이나 레몬즙을 넣으면 맛이 더욱 좋다.

◆ 부추죽

부추는 강한 향을 내는 아릴이라는 성분이 자율신경을 자극해 냉해진 위장, 내장의 상태를 조절해주고, 비타민A,B,C, 칼슘, 칼륨, 철분 등이 풍부해 환자의 영양공급에 적합하다. 단, 알레르기성 체질이나 설사가 잦은 사람은 과식을 피한다.

◆ 파죽, 파수프

파의 흰 부분은 땀을 나게 하여 열을 내리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열이 높고 이미 땀을 많이 흘렸다면 사용하지 않는다. 조리법은 파의 흰 부분을 잘게 썰어 된장에 버무린 다음 끓는 물을 부어 죽이나 수프로 끓여서 먹는다.

◆ 생강탕

감기의 두통, 기침, 코막힘, 한기 등에 효과가 있다. 기침, 가래에는 생강즙에 꿀을 넣어 따뜻하게 데운 생강탕을 마신다. 엄지 만한 크기의 생강을 즙을 내어 뜨거운 물을 붓고 꿀을 입맛에 따라 넣는다.

◆ 구운 매실

매실을 검게 구운 것은 기침의 진정과 열을 내리는 데 효과가 있다. 매실을 프라이팬에 얹고, 약한 불에서 거뭇거뭇해질 때까지 서서히 굽는다. 매실이 다 구워지면 2개를 대접에 담고 흑설탕 5kg과 1/2컵 분량의 뜨거운 물을 붓고 위에 뜨는 탕을 따뜻할 때 마신다.

◆ 칡차

지하 30cm에서 자라는 깊은 뿌리가 효과가 있다. 잔뿌리는 떼내고 깨끗이 손질해서 말린 것을 한방에서는 갈근이라 하여 달여서 마시거나 생약인 갈근탕의 주성분으로 사용한다.
칡 성분에는 땀을 흘리게 해 열을 내리는 작용이 있고, 감기의 초기증세인 두통, 어깨나 목덜미가 뻐근한 증세를 완화시키거나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 진피탕즙

잘 익은 감귤의 껍질을 벗겨 그늘에서 말리거나 햇볕에서 말린 것을 '진피'라 해서 한방에서는 자주 쓰는 약재다. 진피탕즙은 감기로 인한 기침과 가래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과육은 생으로 먹거나 주스로 만들어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