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여성, 대장암 ↑↑
비만이 여성에 있어서 대장암의 가장 강력한 단일 위험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스토니브룩 대학(Stony Brook university) 앤더슨 박사팀의 연구결과 대장속 암 전구질환인 용종을 가진 여성들이 이 같은 병변이 없는 여성들에 비해 비만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만이 여성에서 흡연이나 대장암의 가족력보다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더욱 강력한 위험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직장암은 미국내 암 사망 3위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올 해만 약 153000명의 미국인이 대장암을 앓고 52000명이 사망할 것으로 미국암협회는 전망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대장내시경을 받은 1252명 여성의 의무기록을 분석 이 들을 연령, 흡연력, 대장암 가족력, 체질량지수등에 따라 분류했다.
연구팀은 이 들중 대장내 용종이 가장 많은 사람들을 찾은 결과 체질량지수가 높은 사람에서 대장내 용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가족력과 흡연, 식습관등이 모두 대장직장암과 연관되어 있으나 연구팀은 비만이 가장 위험한 단일 인자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 같은 체질량지수가 남성 대장암 발병 위험과는 연관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비만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연구팀은 비만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을 조기에 찾아 비만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비만이 왜 대장암 위험을 높이는 지는 알 수 없으나 비만인 사람에서 흔한 내장 주위 지방 증가로 인한 고농도의 인슐린과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가 원인이라고 추정했다.
이희정기자 euterp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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