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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8. 25. 22:07

갱년기 장애의 증상과 자가진단법

예전에 어머님들이 가끔 이상하게 보일때가 있었죠, 항상 화도 안내고 차분하시고 자식에게 따뜻한 미소를 보여주시던 어머니가 갑자기 우울한 표정을 짓고, 화도 잘내고 감정의 기복이 심하시면서 불면증을 보이시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때 남편과 자식들을 그냥 무슨 일이냐며 어머니에게 짜증을 내고 어머님의 하소연을 받아주지 못하곤 했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어머님이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에 이러한 증상을 주로 보이신 것으로 보아 ‘ 아 어머님이 갱년기 장애가 있으셨구나 ’ 하는 생각이 드실 것입니다. ‘ 그러한 것을 왜 받아드리지 못했을까’ 하는 자책감도 들게 되고요.

갱년기는 장애란 이렇듯 갱년기의 여성 40~50세경에 폐경기를 겪으면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증상들을 말합니다. 남자들은 겪게 되는 증상이 아니기에 그러한 부분을 잘 모르죠, 우리 어머님들이 주로 겪는 갱년기 장애를 대표적으로 몇 가지 적어보면

▲ 안면홍조=안면홍조는 폐경기의 여성들이 대부분 경험하게 되는데 열감이 가슴으로부터 목, 얼굴, 팔로 뻗치며 오한과 발한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갱년기를 겪고 있는 여인의 남편은 감기에 잘 걸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갱년기로 열감을 자꾸 느끼다보니 창문을 열어 놓고잠을 청하게 되어 남편은 자신도 모르게 감기에 걸린다는 이야기지요.

▲비뇨기계 변화=방광과 질 조직은 장기적인 호르몬 결핍에 약해지고 자극에 민감해지게 되지요. 이러한 현상은 남녀에게 모두 일어납니다.

▲두통 및 감정의 변화=머리가 아파오면서 자꾸 자리에 누우려는 경향이 짙어지죠. 두통이 심해지기도 하고 불안감, 우울감, 피곤해하며 건망증이 심해집니다.

▲기타 신체의 변화=피부의 탄력성이 줄어든다거나 성기능이 변화한다거나 심혈관계의 질환이라던가 혹은 골다공증의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거동도 가끔 불편해 질때가 있죠,

갱년기 장애는 말 그대로 복합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갱년기 장애를 치료한다면 하나하나의 병증을 완화시키고 몸에 무리가 없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좋지요. 이러한 관점에서 두통이나 안면홍조 , 상열감등 하나하나의 증상에 대하여 세부적으로 치료하는 한의학적인 접근법은 갱년기를 앓고 있는 여러 여성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갱년기 자가진단

1.얼굴이 확확 달아오른 적이 있는지?

2.가슴이 두근두근 거린 적이 있는지?

3.땀을 많이 흘리는 지?

4.두통이 잦은 지?

5.잠을 잘 못 이루지 않는 지?

6.앞가슴에 불편한 느낌이나 통증을 경험했는 지?

7.호흡을 길게 못하고 짧은 숨을 몰아 쉬지 않는지?

8.손발이 저리거니 쑤시는지?

9.쉬 피로하고 온 몸에 힘이 빠지는 지?

10.관절에 통증이 있는지?

11.건망증이 심해지지 않았는 지?

12.이유없이 불안하지 않는 지?

13.우울할 때가 많은 지?

14.군중속에 혼자 있는 것이 두렵지 않은 지?

15.소변을 자주 보게되진 않는 지?

16.질 분비물이 없어지진 않은 지?

17.성욕을 거의 느끼지 않게되진 않았는 지?

18.부부관계시 통증이 있는 지?

19.웃거나 뛸 때 소변이 저절로 나오지 않았는 지?

20.피부나 모발이 건조해 지진 않았는지?

※위의 증상들을 복합적으로 경험하고 계신다면 전문적인 진료를 권고합니다.

/풀과나무 한의원 김제영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