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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2.12 눈이 심하게 아픈 경우 응급조치 요령 26
  2. 2007.08.25 갱년기 장애의 증상과 자가진단법 8
  3. 2007.08.25 두통을 예방하는 식생활 12
2007. 12. 12. 08:08

눈이 심하게 아픈 경우 응급조치 요령

원인이 아주 많으나 보통 눈을 많이 사용했을 경우나 굴절이상(근시,원시,난시...)으로 인한 피로에서 많이 오며, 염증이나 이물에 의한 자극에 의해서도 눈이 빨개지면서 아플수 있다.

가정에서는 일단 흐르는 물이나 생리식염수로 눈을 닦되, 절대 손으로 비비거나 누르지 않아야 한다.

그외 눈이 빨개지고,눈물이 많이 나오며, 눈꼽이 끼고 진물이 계속나오면 염증이 생겼을 가능성이 많으므로 가족끼리 수건이나 세면도구 등은 따로 사용하고 심한 경우에는 병원에 가야 한다.

또한 안약은 의사의 처방없이 함부로 사용하여서는 안된다.

흔하지는 않으나 급성 녹내장일 경우에 눈이 빠질것같이 아프면서 머리도 심하게 아프고 토할 것 같은 증상이 있게 된다.

이때는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실명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빨리 병원에 가야한다.

녹내장은 실명의 가장 큰원인중의 하나이므로 상기 증세가 있을때는 빨리 병원에 가서 안압을 측정해 보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2007. 8. 25. 22:07

갱년기 장애의 증상과 자가진단법

예전에 어머님들이 가끔 이상하게 보일때가 있었죠, 항상 화도 안내고 차분하시고 자식에게 따뜻한 미소를 보여주시던 어머니가 갑자기 우울한 표정을 짓고, 화도 잘내고 감정의 기복이 심하시면서 불면증을 보이시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때 남편과 자식들을 그냥 무슨 일이냐며 어머니에게 짜증을 내고 어머님의 하소연을 받아주지 못하곤 했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어머님이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에 이러한 증상을 주로 보이신 것으로 보아 ‘ 아 어머님이 갱년기 장애가 있으셨구나 ’ 하는 생각이 드실 것입니다. ‘ 그러한 것을 왜 받아드리지 못했을까’ 하는 자책감도 들게 되고요.

갱년기는 장애란 이렇듯 갱년기의 여성 40~50세경에 폐경기를 겪으면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증상들을 말합니다. 남자들은 겪게 되는 증상이 아니기에 그러한 부분을 잘 모르죠, 우리 어머님들이 주로 겪는 갱년기 장애를 대표적으로 몇 가지 적어보면

▲ 안면홍조=안면홍조는 폐경기의 여성들이 대부분 경험하게 되는데 열감이 가슴으로부터 목, 얼굴, 팔로 뻗치며 오한과 발한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갱년기를 겪고 있는 여인의 남편은 감기에 잘 걸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갱년기로 열감을 자꾸 느끼다보니 창문을 열어 놓고잠을 청하게 되어 남편은 자신도 모르게 감기에 걸린다는 이야기지요.

▲비뇨기계 변화=방광과 질 조직은 장기적인 호르몬 결핍에 약해지고 자극에 민감해지게 되지요. 이러한 현상은 남녀에게 모두 일어납니다.

▲두통 및 감정의 변화=머리가 아파오면서 자꾸 자리에 누우려는 경향이 짙어지죠. 두통이 심해지기도 하고 불안감, 우울감, 피곤해하며 건망증이 심해집니다.

▲기타 신체의 변화=피부의 탄력성이 줄어든다거나 성기능이 변화한다거나 심혈관계의 질환이라던가 혹은 골다공증의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거동도 가끔 불편해 질때가 있죠,

갱년기 장애는 말 그대로 복합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갱년기 장애를 치료한다면 하나하나의 병증을 완화시키고 몸에 무리가 없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좋지요. 이러한 관점에서 두통이나 안면홍조 , 상열감등 하나하나의 증상에 대하여 세부적으로 치료하는 한의학적인 접근법은 갱년기를 앓고 있는 여러 여성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갱년기 자가진단

1.얼굴이 확확 달아오른 적이 있는지?

2.가슴이 두근두근 거린 적이 있는지?

3.땀을 많이 흘리는 지?

4.두통이 잦은 지?

5.잠을 잘 못 이루지 않는 지?

6.앞가슴에 불편한 느낌이나 통증을 경험했는 지?

7.호흡을 길게 못하고 짧은 숨을 몰아 쉬지 않는지?

8.손발이 저리거니 쑤시는지?

9.쉬 피로하고 온 몸에 힘이 빠지는 지?

10.관절에 통증이 있는지?

11.건망증이 심해지지 않았는 지?

12.이유없이 불안하지 않는 지?

13.우울할 때가 많은 지?

14.군중속에 혼자 있는 것이 두렵지 않은 지?

15.소변을 자주 보게되진 않는 지?

16.질 분비물이 없어지진 않은 지?

17.성욕을 거의 느끼지 않게되진 않았는 지?

18.부부관계시 통증이 있는 지?

19.웃거나 뛸 때 소변이 저절로 나오지 않았는 지?

20.피부나 모발이 건조해 지진 않았는지?

※위의 증상들을 복합적으로 경험하고 계신다면 전문적인 진료를 권고합니다.

/풀과나무 한의원 김제영 원장

2007. 8. 25. 22:03

두통을 예방하는 식생활

현대인들이 경험하는 가장 흔한 질환 중의 하나가 바로 두통일 것입니다. 워낙 흔하고 진통제를 통해 넘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하나의 질병으로 인식하기 보다는 그저 몸이 조금 불편한 상태로 생각하기 일쑤이지요. 하지만 두통은 신체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일차적으로 감지해주는 신호이므로 마냥 무시할만 한 증상은 아닌 것입니다. 게다가 진통제의 남용은 위와 간 등의 내부장기에 무리를 주고, 자칫하면 우리 몸의 이상을 알리는 두통이라는 신호를 느끼지 못하게 되어 단순한 두통 이상의 병을 초래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두통이 잦다면 그 원인을 찾아내어 근치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입니다.

한의학에서 두통의 원인을 풍(風), 습(濕), 열(熱), 담연(痰延), 화(火) 등이 머리쪽으로 몰려 뇌수를 자극하고 기운 소통을 방해하여 나타나는 것으로 봅니다. 두통은 각각의 원인에 따라 편두통, 풍한두통, 습열두통, 궐역두통, 담음두통, 기궐두통, 열궐두통, 습궐두통, 진두통 등의 십여 종으로 분류가 되며 경락의 분포에 따라서 태양, 양명, 소양, 소음, 궐음, 태음 두통의 여섯 종류로 분류가 되지요.

최근 내원하는 환자들의 양상을 지켜보면 편두통과 긴장성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는데, 이는 바쁘고 긴장된 생활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스트레스가 혈관과 뒷목 부위의 근육을 긴장시켜 후두부로 올라가는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긴장성 두통과 편두통을 유발시키는 것이지요.

한의학적으로 말하자면 '담궐두통(痰厥頭痛)'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평소 위장기능이 약하고 지나치게 꼼꼼하여 매사 긴장감을 놓지 않는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담궐두통은 머리가 아플 때마다 양쪽 뺨이 퍼러면서 누렇게 되고, 어지러우며 눈을 뜨려고 하지 않는 증상과 몸이 무겁고 메슥메슥해 토하려고 하는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납니다. 특히 입시를 앞둔 수험생들, 업무가 많은 직장인들, 신경 쓸 일이 과다한 주부들에게서 자주 나타나고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지 않을 경우 이런 두통의 양샹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긴장성 두통이나 편두통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보통 화열을 내리고 담을 삭혀 머리와 뇌수의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줌으로써 머리를 맑게 하고 두통을 가라앉히며 근긴장을 완화하는 치료법이 행해지게 됩니다. 물론 기혈이 허한 상태라면 이를 보하는 처방도 병행되어야 하겠지요.

한의학에서『머리는 인체의 모든 양기가 모이는 곳』(頭者諸陽之會)이라고 하였으니 두통 치료는 두통자체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다른 질병의 예방효과도 있는 것입니다. 쉽게 보고 지나치는 것이 더 큰 병을 키우는 우(愚)가 될 수 있습니다. 두통이 발생했다면 자신의 몸을 세심하게 관찰하십시요.

◈두통을 예방하는 식생활

1.비타민 C에는 항스트레스와 면역력 증진 작용이 있습니다.신선한 과일과 야채류를 많이 섭취하세요.

2.나이아신, 판토텐산 등의 비타민 B군은 스트레스를 방지하고 그로인해 두통의 발생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브로콜리, 당근, 치즈, 계란, 생선, 우유, 감자, 두류, 육류, 계란, 모유, 신선한 채소를 많이 섭취하십시요.

3.사람에 따라 두통을 일으킬 수 있는 카페인, 닭고기, 치즈, 소세지, 가지, 땅콩버터, 초콜렛, 합성조미료(MSG), 일부 발효식품 등은 증상에 따라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4.우유, 잔뼈 생선, 해조류, 본밀, 유제품, 생선, 육류, 해산물 등을 섭취하십시요. 이 식품들에 들어있는 칼슘과 마그네슘은 신경자극의 전달을 원활하게 해주고 체액의 이동을 조절하여 주어 편두통의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5.알레르기성 두통이라면 원인이 되는 식품을 피하도록 합니다.

6.EPA와 DHA는 정상적인 지방대사와 뇌세포의 작용을 원활하게 해주어 편두통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등푸른 생선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9.지나치게 단 음식은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풀과나무 한의원 김제영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