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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9. 16. 14:10

감기에 걸렸을때 약보다 좋은 음식

발열과 감기로 아이가 밤잠을 설치는 경우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겪었을 일이다. 한나절 잘 놀던 아이가 갑자기 한밤중에 열이 나면서 마치 당장이라도 숨이 끊길 듯 울어댈때면 엄마는 당혹스럽기 그지없다.

발열은 홍역, 수두, 볼거리 같은 전염병 외에도 감기, 장염과 같은 소아 질환에서 공통적으로 수반되는 증상이기 때무에, 체온이 갑자기 상승하는 경우에는 도도록 재빨리 열을 떨어뜨리는 일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따라서 어린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은 아이에게 갑자기 열이 생겼을 때 응급 요법으로 이용할 식품들에 대해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다. 또한 요즈음 같은 환절기 때 아이가 감기에 걸려 밤새 힘들어 할 경우를 대비해 감기에 좋은 음식을 알아두어야 한다.


1) 몸을 차게 하는 메밀가루

묵이나 메밀국수의 재료인 메밀은 몸을 차게 하는 성질이 강한 식품으로, 열을 떨어뜨리는 데 아주 효과적이다. 아이들이 열이 날 때를 대비해서 메밀을 준비해 두었다가 미지근한 물에  가루를 녹여서 이를 발라 주면 통증을 크게 줄일 수있다.

2) 기침을 진정시켜 주는 대추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를 둔 가정에서는 가을에 많이 나는 대추를 응급약으로 활용하면 좋다. 제철일 때 시장에서 국내산 대추를 사다가 냉동실에 보관해 두면 겨울철까지 사용할 수 있다. 대추를 살 때는 탱탱하고 선명한 붉은 빛이 나는 것도 당도와 영양가가 높으니 이것을 선택하도록 한다. 대추에는 진정 작용을 높여 주는 성분이 풍부하다. 그러니 아이들이 기침 감기로 고생할 때, 대추를 달여서 꿀을 탄 물을 식혀 조금씩 먹이면 기침이 진정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3) 해열 작용이 있는 칡뿌리

열이 잘 나고 감기에 잘 걸리는 아이에게 좋은 또 다른 식품은 칡뿌리다. 예로부터 칡은 해열 작용에 효과가 있는 식품이었다. 하지만 칡뿌리는 쓴 맛 강해 아이들에게 거부감을 줄 수 있으므로 칡 엑기스를 이용해도 좋다. 칡 엑기스를 사서 냉장고에 보관해 놓았다가 아이 몸에서 열이 날 때마다 조금씩 끓여서 먹이면 된다. 칡의 높은 영양가와 더불어 위에도 부담을 주지 않아 아이에게 좋을 것이다.

4) 잠긴 목을 뚫어 주는 배도라지즙

배도라지즙은 목이 많이 부었거나 쉰 목소리가 나고 통증이 있을 때 좋다. 배는 속을 파내고, 도라지는 아주 잘게 썰어서 꿀과 섞는다. 파낸 배속에 꿀과 섞은 도라지를 넣고 배 뚜껑을  덮은 뒤 찜통에 넣고 삶은 다음 흐믈흐믈해지면 먹는다.

5) 감기 예방에 좋은 감즙

감기에 걸렸거나 혹은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데 감즙을 이용하면 좋다. 감에는 비타민A가 풍부하여 몸 안에 있는 세포의 점막을 튼튼하게 해 주어 감기 바이러스가 침입하는 것을 막아 준다. 곶감을 사다가 씨를 빼어 냄비에 손질한 곶감과 물을 넣고, 수저로 곶감을 으깨어 가면서 끓인다. 어느 정도 물이 졸아들면 곶감 진액이 우러난 물을 아이에게 떠먹인다.

6) 비타민 C가 풍부한 구아바즙

아이들 감기 예방에는 구아바라는 과일도 좋다. 특히 열이 많이 날 경우 비타민 C가 풍부한 구아바 즙을 먹이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구아바를 사다가 껍질을 벗기고 과육만 도려내 믹서에 간다. 그런 다음 간 구아바즙을 컵에 담고, 더운 물을 부은 다음 꿀을 타서 아이에게 먹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