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욕'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7.09.08 올바른 목욕 방법 3
2007. 9. 8. 21:18

올바른 목욕 방법

목욕은 탕온에 따라 42도 이상의 고온욕, 36∼41도의 체온과 비슷한 미온욕, 35도 이하 25도 이상의 저온욕, 25도 이하의 냉온욕으로 분류합니다. 빈번한 입욕은 의외로 체력을 소모시키므로, 원칙적으로는 1일 1회를 한도로 하고 식사 전후 1시간 및 음주 직후는 되도록 입욕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고온욕
42도 이상의 고온인 탕에 들어가면 초기에는 교감신경이 자극을 받아서 혈관이 수축되는 동시에 수압의 영향으로 혈관도 압박을 받으므로, 혈압이 30∼50mm나 상승하다가 계속 입욕하고 있으면 점차로 혈관이 확장되어 혈압이 다시 내려가게 됩니다. 계속 탕에 있으면 혈관은 더욱 확장되어 혈액이 말초에 모이는 상태가 되며 이 때 탕에서 나오면 수압에서 해방되면서 뇌빈혈을 일으키는 수가 있으므로 고온욕은 단시간의 입욕으로 그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고온욕이 습관화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피부의 노화가 촉진되므로 여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맥경화나 고혈압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는 고온욕이 극히 위험하므로 적절한 탕온에서 목욕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온욕
체온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3∼4도 높은 정도의 고온이면 뜨거움을 느끼지 않으므로 36∼41도 정도의 탕온에서의 입욕을 불감온도욕 또는 미온욕으로 부릅니다. 미온욕은 혈관, 혈압에 미치는 영향이 적으므로 고혈압이나 순환기계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도 위험이 적습니다.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면서 신체를 따뜻하게 하면 혈압을 낮추고 진정 효과도 볼 수 있어서 심신 모두가 편안해질 수 있습니다.